2025년 2월 6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2025년 최고 기대작 1위…초호화 제작진 협업

김지혜 기자 작성 2025.01.15 13:33 조회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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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2025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번째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초호화 제작진의 참여로 기대를 높인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북미 최대 예매 사이트 '판당고'에서 2025년 최고 기대작 1위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해외 언론 매체인 '버라이어티(Variety)'와 '스크린 랜트(Screen Rant)'에서도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히며 글로벌 팬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처음 등장한 이후, 첫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든든한 동료이자 또 다른 히어로 '팔콘' 역으로 활약해 온 배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분하며 지금껏 과는 다른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고한 배우 윌리엄 허트에 이어 '로스 대통령' 역을 맡아 화제를 일으킨 레전드 배우 해리슨 포드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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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던 디즈니+ 마블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에 출연했던 칼 럼블리를 비롯 '인크레더블 헐크'에 출연했던 팀 블레이크 넬슨과 리브 타일러 등 반가운 얼굴들의 등장이 흥미로움을 더한다.

연출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스릴러 장르에서 남다른 두각을 드러내며 '클로버필드 패러독스'와 제35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올랐던 '루스'를 통해 독창적인 연출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작품 역시 기존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강점인 첩보 액션과 스릴러적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 바, 1970년대를 대표하는 스릴러 영화들에서도 영감을 받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해 기대를 높인다.

각본은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에 이어 맬컴 스펠먼이 맡았다. '팔콘과 윈터 솔져'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물려받은 이후 정체성을 찾아가는 샘 윌슨(안소니 마키)의 각성을 담았다면, 이번 작품은 샘이 진정한 캡틴 아메리카로 자리 잡는 과정을 더욱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더불어 샘 윌슨의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서사에 줄리어스 오나 감독 역시 공동 집필로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이 풀어낼 탄탄한 스토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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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부터 그래미 어워드, 에미상까지 유수 시상식에 후보로 거론된 로라 카프먼이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음악을 담당했다. 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뮤지션 켄드릭 라마의 음악이 어제 공개된 30초 영상 속에 담겨 강렬한 인상을 안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토르: 다크 월드' 촬영 감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프로덕션 디자이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스맨: 골든 서클',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세트 디자이너, '블랙 팬서', '아이언맨 3' 아트 디렉터 등 마블 세계관을 대표하는 작품들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명작들에 참여했던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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