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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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소속사, 중국 SNS에 '안티팬 게시물' 공유 실수...팬들 뿔났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1.10 15:20 조회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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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아이브의 소속사가 중국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멤버의 안티팬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물을 공유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소속사는 즉각 사과하고 삭제조치 했지만 팬들은 중국 안티팬들의 멤버 괴롭히기가 도를 넘어섰다며 법적 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최근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십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브 중국 소셜미디어 계정에 멤버 안유진의 얼굴을 AI로 합성한 사진의 게시물을 공유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아이브 팬들은 '안티팬이 악의적으로 만든 자료를 공유하는 건 멤버에 대한 2차가해'라며 반발했다.

실수를 확인한 소속사는 해당 게시물을 즉각 삭제하고 입장문을 통해 "직원이 악성 게시물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면서 " 이 게시물의 불쾌감을 주셨을 때 연예인과 팬분들과 진심으로 사과한다. 이 같은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계정 관리에 힘 쏟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팬들은 소속사가 멤버 권익 보호를 위해서 보다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아이브 팬들은 지난해 4월 발매된 '해야' 뮤직비디오 공개하면서 안유진이 전통적인 무대 의상을 소개한 이후부터 안유진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이브의 팬들은 "중국 소셜미디어 계정을 기반으로 안유진을 타깃 삼은 합성 사진, 루머 유포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멤버들에 대한 루머를 유포한 혐의로 법적 대응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사례처럼 중국 누리꾼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을 해서 멤버를 보호해 달라."고 강조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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