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하얼빈'이 관객 수 하락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손익분기점 돌파에 도전하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6일 4만 8,9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77만 8,075명.
지난해 12월 26일 개봉한 '하얼빈'은 9일 만에 300만 고지에 오르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였지만 2주 차에 접어들어 관객 수가 급감했다. 지난 6일 처음으로 일일 관객 수 10만 명 이하를 기록하더니 7일에는 4만 명 대까지 떨어졌다.
더욱이 설 연휴까지 휴일도 없는 만큼 영화의 힘으로 버텨야만 한다. 다행히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 당분간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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