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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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타하리' 4번째 시즌 순항..."역사 이상의 이야기"

강경윤 기자 작성 2025.01.02 10:11 조회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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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2016년 초연한 이후 4번째로 개막한 뮤지컬 '마타하리'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 순항하고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일 LG안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한 '마타하리'는 현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시의성 가득한 메시지, 화려한 무대, 음악으로 무대 예술의 정수를 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로, 뮤지컬 '레베카', '웃는 남자',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을 흥행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하며 지난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마타하리'의 호평 비결에는 배우 옥주현, 솔라 등 주인공의 열연이 있다. 더하여 벨 에포크의 시대의 화려함을 200여 벌이 넘는 의상과 무대 세트를 통해 환상적으로 담아냈으며, 1차 세계 대전 당시의 참혹한 전쟁 상황을 생동감 있게 구현한 스펙터클한 무대 세트로 극적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마타하리'는 극 중 인물들의 감정선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서사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요소가 가득하다. '마타하리' 관객들은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만든 이야기이지만 현세대를 살아가는 관객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마타하리'는 오는 3월 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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