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가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박스오피스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오는 3일 개봉하는 '위시'가 41.8%의 예매율로 1위에 올랐다. 예매량은 10만 2,565장을 기록하고 있다.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인어공주', '알라딘', '미녀와 야구', '주토피아', '겨울왕국'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 명가로 자리매김한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대한 국내 팬들의 신뢰가 높은 만큼 신작 '위시'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미에서 다소 부진했던 흥행 기록을 국내에서 만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위 '외계+인' 2부(15.1%)와는 두 배 차이로 격차를 벌리며 '노량:죽음의 바다'와 '서울의 봄'이 양분하고 있는 극장가에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위시'는 오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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