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이순신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노량: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50%에 가까운 예매율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노량'은 47.4%의 예매율, 18만 5,576만 장의 예매량으로 두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있다. 개봉 4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9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서울의 봄'을 밀어낸 결과다.
'노량'은 '명량', '한산:용의 출현'을 잇는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영화다. 임진왜란 발발 6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 '노량'은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김윤석 분)의 최후의 전투를 그렸다.
1편 1,700만, 2편 720만 흥행을 기록한 영화인 만큼 3편의 흥행 성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천만 이상의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언론, 배급 시사 이후 영화에 대한 평은 엇갈리고 있지만 흥행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서울의 봄'이 11월 개봉해 비수기 흥행을 견인했다면, '노량'은 성수기인 12월 개봉으로 흥행을 정조준한다. 극장에서는 '서울의 봄', '노량'으로 이어질 연말 극장가의 쌍끌이 흥행에 화색을 띠고 있다. '서울의 봄'의 천만 돌파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흥행을 이어받을 주자로 '노량'이 부상했다.
'노량'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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