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가 2024년 1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10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채로운 캐릭터 군단이 발산하는 강렬한 아우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붉은 외계 대기 하바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는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류준열), 모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는 '이안'(김태리), 미래로 돌아갈 시간의 문을 여는 '썬더'(김우빈),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민개인'(이하늬), 요괴를 쫓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과거에 갇힌 외계인 죄수 '자장'(김의성),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까지 완벽한 호흡의 팀플레이와 다양한 캐릭터들이 맞붙어 만들어낼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더불어 "마침내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라는 카피는 고조되는 긴장감 속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캐릭터 로드맵' 영상은 8인 8색 매력의 캐릭터 군단이 발산할 시너지와 함께 마침내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며 선사할 짜릿한 전율을 예고한다. 고려시대에서 '이안'과 재회하고 '무륵'을 만나게 된 '썬더'가 미래로 돌아가 하바의 폭발을 막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모든 사건을 목격한 '민개인'의 활약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얼떨결에 미래로 향하게 된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과 '청운'은 낯선 현대 문명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무륵'의 몸속 요괴를 쫓는 과정에서 다채로운 도술 액션까지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여기에 신검 쟁탈전에 새롭게 합류한 '능파'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불어넣을 '자장'까지 다채로운 캐릭터 향연은 마침내 완결될 '외계+인'만의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여름 개봉한 '외계+인' 1부는 충무로 최고의 흥행 타율을 보여줬던 최동훈 감독의 첫 번째 실패작이었다. 300억 대의 제작비를 투입해 150만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최동훈 감독에게 뼈아픈 실패를 안겨준 '외계+인'이 1부의 아쉬움을 딛고 2부를 통해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는 내년 1월 10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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