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동욱이 '국민 전남친'이라는 표현에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1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동욱은 기자로부터 '국민 전남친' 전문 배우라는 표현에 "방금 지어낸 거 아닌가요?"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극 중 임수정, 이솜 배우가 전 여자친구라니 복 받은게 아닌가 싶다. '국민 전남친' 워딩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다. 좋았으면 전남친이 아니었겠죠. 그럼에도 극 중 영호의 아련함, 상처받은 모습, 과거에 빠져드는 모습이 포인트가 돼 관객이 몰입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전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이동욱은 파워 인플루언서이자 논술 강사 '영호' 역을 맡았다. 싱글 예찬론자인 영호는 '싱글 인 서울'이라는 책을 만들며 출판사 편집장 '현진'에게 점차 빠져든다. 이동욱은 이 과정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했다.
영화는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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