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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성렬, 이혼사실 고백..."76세 어머니와 함께 살아"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4.03 10:55 조회 8,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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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성렬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스케이트 감독 겸 해설위원 제갈성렬이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제갈성렬은 최근 MBN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 사실을 방송을 통해 처음 알린다."면서 "많은 분들이 행복을 빌어주셨는데 죄송한 마음이다. 혼자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치과의사와 결혼해 가정을 이뤘으나 파경을 맞았다.

제갈성렬은 "지금은 76세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시다 보니까 내가 빨리 새로운 가정을 갖길 바라신다."면서 "이 문제로 어머니와 말다툼을 한 적도 있고 밥을 먹다가 일어선 적도 있다. 갈수록 식사 시간이 짧아져서 요즘은 3분 만에 먹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제갈성렬은 전지 훈련을 자주 떠나야 하는 동계스포츠 감독의 특성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리는 여유로운 생활을 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는 "일생을 훈련으로 규칙적으로만 살았다. 그렇기 때문에 취미활동이나 여행은 많이 어렵다. 그나마 축구나 야구를 한다. 아니면 낚시를 하는데, 그 3~4시간이 나에겐 힐링이다. 만약에 새로 만나는 분이 '낚시를 끊어라' 하면 대화로 설득하겠지만 많이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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