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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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비보에 충격 받은 안영미X김신영…오늘(3일) 라디오 생방 불참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1.03 11:51 수정 2020.11.03 11:55 조회 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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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안영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故 박지선의 비보에 충격을 받은 개그우먼 안영미와 김신영이 라디오 DJ석을 잠시 비운다.

3일 MBC 라디오국에 따르면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와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DJ로 활약 중인 두 사람은 이날 각자의 라디오 생방송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빈자리는 각각 행주와 뮤지의 단독 진행으로 꾸려진다.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큰 슬픔에 빠졌다. 특히 고인과 생전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던 개그계 선후배들의 충격이 크다. 김신영과 안영미도 고인의 비보에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소속사와 방송사의 논의 끝에 생방송 진행은 어렵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선

한편 박지선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으나 내용은 유족의 의사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빈소는 양천구에 위치한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5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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