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1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경찰도 포기한 사건"…'걸캅스' 라미란X이성경의 일망타진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4.19 11:07 수정 2019.04.19 11:36 조회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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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가 라미란과 이성경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1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강렬한 하와이안 셔츠를 맞춰 입은 라미란과 이성경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장한 표정으로 손을 맞잡고 총을 꽉 쥐고 있는 그들의 모습과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 우리가 일.망.타.진. 한다!'라는 카피는 맨몸으로 비공식 수사에 나선 두 인물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1990년대 여성 형사기동대로 맹활약을 펼쳤던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 분)과 현직 강력반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 분)를 차례로 소개하며 시작한다. 미영과 지혜는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의 단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지만 사건 접수조차 여의치 않다.

업로드까지 48시간밖에 남지 않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미영과 지혜는 "이 사건 우리가 치자, 우리밖에 없어"라며 비공식 수사에 돌입한다. 디지털 신종 범죄조직을 찾기 위해 과감하게 클럽 입장을 시도하는 미영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미영과 지혜, 지철(윤상현 분)이 다 같이 화재 현장에 감금되어 있는 장면은 이들이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두 캐릭터가 악당들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맨몸 액션과 미영의 화끈한 구강 액션,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 장면도 짜릿함을 더한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로 5월 9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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