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박찬욱 감독, 신작 '도끼' 무산…"여러 프로젝트 검토 중"

작성 2017.06.19 09:27 조회 362
박찬욱감독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도끼'의 제작이 무산됐다.

지난 17일 밤 MBC라디오 FM4U '푸른 밤 이동진입니다'에 출연한 박찬욱 감독은 차기작을 묻는 DJ의 질문에 "이 이야기를 하려니까 우울해지려고 한다. 준비하던 작품이 하나 있었다. '도끼'(The Ax)라는 영어 영화다. 그런데 마지막 단계에서 투자가 무산됐다"라고 답했다.

박찬욱 감독은 "(현재는 차기작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다. 그러나 정해진 게 없어서 그렇지 돌아가는 프로젝트는 여러 개가 있다"면서 "한국영화, 미국영화, TV도 있고 극장용도 있다. 무엇이 먼저 투자되느냐에 따라 되는 대로 들어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도끼'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직장을 잃은 남자가 구직활동을 위해 잠재적 경쟁자를 죽이는 광기 어린 이야기다. 연출은 박찬욱 감독, 시나리오는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으나 무산돼 아쉬움을 남긴다.

박찬욱 감독은 최근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지난해 '아가씨'에 이어 다시 한번 칸을 방문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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