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하정우-조진웅의 특별한 인연…'적과 동지 사이?'

작성 2014.07.16 09:46 조회 1,115

군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 감독 윤종빈)의 하정우 조진웅의 각별한 인연이 화제다.

'군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쌍칼 도치로 분한 하정우와 군도의 브레인 태기를 연기한 조진웅의 과거에 라이벌로 만났던 인연이 눈길을 끈다.
윤종빈 감독의 전작이기도 한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하정우는 부산을 주름잡던 최대 조직의 보스 최형배로, 조진웅은 2인자 콤플렉스가 가득한 경쟁 조직의 두목 김판호로 열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흥행을 일으킨 바 있다.

"형배야, 내 어릴 때 니 담뱃불 붙여주던 김판호 아이다"고 말하며 부산 넘버 원, 투를 다투는 라이벌 관계였던 하정우, 조진웅은 이번 '군도'로 재회해, 지배층의 횡포와 착취로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군도 무리의 일원으로 의기투합하며 찰떡 호흡을 보여준다.

최하층 천민 백정 출신의 순진무구 돌무치에서 군도에 합류하며 신 거성(新 巨星) 도치로 변신하는 하정우와 액션이 아닌 탁월한 화술을 선보이는 양반 출신의 조진웅이 군도의 핵심 멤버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두 사람의 인연은 '국가대표'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키점프 선수와 개성만점 해설자로 처음 만나 찰떡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이어 '범죄와의 전쟁', '군도' 그리고 하정우의 연출작인 '허삼관 매혈기'에서 배우와 감독으로서 특별한 만남까지 4작품 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 방송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하정우는 지나치게 재미있다"고 말했으며, 하정우는 "(조진웅에 대해서는) 폭로할 것이 너무 많다"며 거침없이 말할 만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두 배우가 '군도'에서 펼칠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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