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4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이래서 강동원 하는구나"…배우-제작진이 본 강동원의 매력

작성 2014.06.10 12:21 조회 2,603
군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강동원 타임'이 돌아왔다. 군 제대 후 4년간 작품에 볼 수 없었던 강동원이 윤종빈 감독의 신작 '군도:민란의 시대'로 관객과 만난다.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군도:민란의 시대'를 확정한 강동원은 지난해부터 구슬땀을 흘린 끝에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군도'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조윤'으로 전라관찰사를 지낸 탐관오리의 대명사이자 대부호인 조대감의 서자다. 조윤은 아비보다 더 극악무도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 땅 귀신의 악명을 휘날리며 삼남지방 최고의 부호로 성장한 뒤 군도 무리와 대립한다.

단순한 악역이 아니다. 계급의 굴레에 갇힌 울분을 악으로 표출하는 복잡적인 캐릭터다. '조윤'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의적 '도치'(하정우 분)와 팽팽한 대결을 펼친다. 강동원은 압도적인 외모와 특유의 신비로운 바탕으로 '아름다운 악당'의 모습을 구현했다.

무려 4년만의 영화 현장, 긴장이 남달랐을 터다. 실제로 강동원은 10일 오전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오랜만의 현장이라 호흡을 되찾는데 많은 고생을 했다"면서 긴장을 푸는데 많은 애를 먹었다고 고백했다.

군도

그러나 현장에서 강동원의 긴장감을 눈치챈 사람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배우와 제작진은 강동원의 진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먼저 윤종빈 감독은 "오래 전부터 강동원 씨와 작품을 하고 싶었다. 여러 루트를 통해 구애를 했다"고 말하면서 강동원이라는 배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감독은 강동원이 캐스팅 되지 않으면 '군도'를 접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강동원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극중에서 강동원이 맡은 '조윤'역과 대립각을 세운 '도치'역의 하정우는 "왜 강동원, 강동원하는지 알겠다"면서 "현장에서 강동원 씨가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카메라 앞에서도 매력적인 배우지만, 일상속에서도 매력적인 배우였다. 무엇보다 굉장히 마초적인 사람이었다. 여기 있는 배우들 중에서 가장 상남자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군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활극인 만큼 영화에서 액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강동원은 극중에서 최고의 칼 실력을 자랑하는 인물로 나온다. 과거 '형사:듀얼리스트'에서도 칼을 사용한 액션을 선보인 바 있지만 이번 영화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을 구사했다. 액션에 대한 남다른 감각도 십분 발휘됐다는 후문이다.

'군도'의 무술을 담당한 정두홍 감독은 강동원에 대해 "강동원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칼을 잘 쓰는 배우가 아닐까 싶다. 정말 아름답게 액션을 소화했다"고 극찬했다.

2014년 충무로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이다.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실력파로 떠오른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와 강동원이라는 특급 배우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종빈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보는 이들의)가슴을 뛰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군도'는 오는 7월 23일 베일을 벗는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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