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폼페이', '글래디에이터' 능가한 검투액션…"빠르고 화려하다"

작성 2014.02.17 18:02 조회 5,253
폼페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블록버스터급 시대극으로 기대를 모으는 '폼페이: 최후의 날'(이하 '폼페이')의 검투 액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폼페이'는 사상 최대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단 18시간 만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를 배경으로 하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는 79년 대폭발로 화산재 아래에 묻힌 채 잊혔다가 1592년 한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굴되면서 세상에 등장한 '인간 화석'을 모티브로 삼았다.

로마가 맹위를 떨치던 시대적 배경, 검투사의 활약과 사랑을 담았다는 점 등 때문에 지난 2000년 개봉한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폼페이'는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스펙터클 넘치는 검투액션을 선보여 '글래디에이터'를 능가하는 박진감을 선사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검투액션 영상을 보면 웅장한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경기를 시작하라"는 대사가 떨어지자마자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현란하고 화려한 검투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많은 적들을 상대로 펼쳐지는 노예 검투사 마일로(킷 해링턴)와 검투사들의 치열한 격투 장면은 숨 막히는 긴장감과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날카로운 눈빛과 선명한 복근을 자랑하는 마일로는 별다른 무기 없이 맨몸으로 부딪히며 상대방을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은 검투액션 영상의 백미이다.

거칠고 리얼한 액션을 자랑하는 '폼페이: 최후의 날'은 '300', '신들의 전쟁'에서 액션의 진수를 선보인 무술감독 진 프레네트가 담당했다. 진 프레네트는 박력 넘치는 검투 경기 장면을 위하여 킷 해링턴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을 촬영 전부터 철저한 트레이닝과 혹독한 훈련을 시켰고 그 결과 한층 더 리얼한 액션 장면을 완성시켰다.

특히 진 프레네트 무술 감독은 "킷 해링턴은 모든 것을 매우 빠른 속도로 습득한다. 몸 쓰는 것을 좋아해서 다행이었죠. 모든 걸 다 해보고 싶어 했을 만큼 열정적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액션은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다. 격투 장면 하나하나가 몸동작과 바디랭귀지를 통해 이야기를 전한다.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베고 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인물과 이야기를 격투 장면에 담아야 한다"고 남다른 액션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노예 검투사들의 치열한 전투를 확인할 수 있는 '폼페이'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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