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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연변에선 영웅이지만, 한국서 성공하고파”

작성 2012.05.24 10:42 조회 1,845
백청강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꼭 한국에서 성공해 세계로 나가고파”

MBC '위대한 탄생' 시즌1 우승자인 백청강이 미래 뮤지션을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본관 SAC아리랑홀 개관 기념 스타 멘토 특강자로 백청강을 초청하여, 5월 23일 오전 특강을 진행했다. '오디션의 노하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 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보컬, 기악, 뮤직 프로덕션과 학생 300여명이 함께했다.

중국 조선족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딛고 백청강은 '위대한 탄생1' 결승전 당시 30만 콜이 넘는 지지를 받으며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우승은 '코리안 드림'이라는 희망을 주는 동시에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계에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게 됐다.

백청강은 “경제적인 이유로 어머니는 한국에서 아버지는 러시아에서 일하시며 혼자 살아야 했는데 15살 때 HOT의 'We Are The Future'를 보고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 좋아서 불렀던 노래가 나중에 생계수단으로 변질되어 결국 가수의 꿈을 접고 대입을 준비했는데 하필 대학 입시날과 위탄 중국 예선이 같은 날 열려 대학을 포기하고 위탄을 선택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또한 “중국 각종 오디션에서도 항상 1등을 했지만 워낙 쟁쟁한 사람들이 많아 처음에 한국에 갈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나중에는 생방송에만 진출해도 성공했다고 생각했다.”며 “욕심 없는 내 모습에 멘토인 김태원 선생님이 항상 초심을 잃지 말고 평생 음악을 즐기라고 충고하셨다”고 덧붙였다.

최근 작곡 공부를 하며 싱어송라이터의 꿈도 키우고 있다는 그는 “사람들이 내 목소리가 발라드에 잘 맞는다고 말하지만, 아직까지는 댄스 음악이 더 좋다.”라며 “좀 더 나이가 들어 발라드 가수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김태원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그리워져'를 발표한 백청강은 이 노래 무반주로 후렴구를 들려주기도 했다.

같은 꿈을 지닌 또래 친구들을 만나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특강을 진행한 그는 가수 외에 꿈을 묻는 질문에 “'달콤한 인생'에 나온 이병헌을 보고 액션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나 외모도 연기력도 많이 부족하다.”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연변에서는 '영웅'으로 불리는 유명 스타가 됐지만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래 한국 가요를 너무 좋아했고, 한국에서 꼭 성공해 세계로 뻗어가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옆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4년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방송영화, 연기, 뮤지컬, 공연제작, 음악, 실용음악, 패션, 뷰티, 패션모델, 무용, 아나운서•쇼호스트, 방송구성작가, 실용미술IT디자인학부 등 13개 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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