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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렉션, 대중·신진 패션브랜드의 ‘아름다운 반란’

작성 2012.03.12 15:36 조회 2,457

나인뮤지스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국내 최초 패션 콘서트 '2012 K-컬렉션 인 서울, K팝 패션 콘서트'(이하 'K-컬렉션')는 가장 핫한 패션 브랜드들의 최신 트렌드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소호 브랜드들의 감각적인 디자인 등을 재밌게 즐기는 신개념 축제였다.

지난 11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컬렉션'은 단순한 패션쇼가 아니었다. K-POP, 한류스타, 모델, IT, 패션쇼가 결합된 패션 콘서트(FACON)는 각기 다른 문화적 가치를 패션이란 새 그릇에 담아내 기존 패션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유민

◆ 주목받는 신진 디자이너

'K-컬렉션'은 신진 디자이너들의 패기 넘치는 디자인들이 다양하게 공개됐다. '프로젝트 런웨이2' 출신으로 유명한 윤춘호 디자이너가 런칭한 'TOE', 미니멀리즘을 기본으로 절제된 라인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V-Company, 입는 기쁨과 치유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 2PACEBO, 디지털 감성과 유니크 감성의 크로스 오버가 돋보이는 B.ZUAN 등이 무대에 오른 것.

이날 공개된 디자인들은 실용적이면서도 도전적이고, 감성적이지만 절제미를 겸비해 기존 패션계에 새바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같은 신진 디자이너들의 신선한 도전은 기존 패션계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는 데 가장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임슬옹

◆ 대중 친화적 감각…소호 브랜드

이날 무대에는 기존 패션쇼 무대에는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소호브랜드들의 패션이 선뵀다. 'K-컬렉션'이 해외 대형 브랜드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은 국내 중소형 패션 브랜드들이 전략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날 무대에는 소호 브랜드 스타일난다, 핑크에이지, 토노나리, 나인걸, 조군샵, 이쁜걸, 금상청화 등이 올랐다. '패션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대중 친화적인 브랜드은 일반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각양각색의 패션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나인뮤지스

◆ 가장 HOT한 국내 브랜드 한자리에

'K-컬렉션'에는 젊은 패션 소비층의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국내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했다. 카파, 에잇세컨즈, 가스텔바작 등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 인기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 가방 브랜드 슈앤 등이 참여해 화려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인 것.

젊은층이 주목하는 최신 패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읽는 무대였을 뿐 아니라 세대간 패션 간극을 좁히는 기회가 됐다는 데서 'K-컬렉션'의 의미가 빛났다. 또 100여명의 슈퍼모델들, 쥬얼리의 은정, 시크릿의 한선화, 엠블랙의 이준 등 가수들, 여진구, 서지석, 손호영 등 배우들, 안영미, 정주리 등 개그우먼들이 패션쇼를 장식해 '보는재미'를 더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서 재해석된 패션쇼를 완성했다.

최여진

사진=김현철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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