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 출신 트렌드 분석가 김자연이 전 삼성전자 사장이자 현 하만 이사회 의장인 손영권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자연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줄 알았는데, 마흔을 훌쩍 넘어 돌고 돌아 저의 한 사람을 만났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자연은 남편 손영권에 대해 "각자의 분야에서 다른 길을 걸어온 저희는 2년 전 MIT 선후배로 처음 만났다"라며 "사회적 성취보다도 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늘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다. 그리고 키가 큰 저를 매우 귀여워한다"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초반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이어오다 올해 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자연은 "2년간 좋은 지인으로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연인이 된 후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오드리 헵번의 결혼 장소로도 유명한 스위스 레이크 루체른의 뷔르겐슈톡 리조트에서 가족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 조용히 치러졌다.
결혼 소식을 전한 후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자 김자연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더 빨리 올 인연이, 저에게는 마흔이 훌쩍 넘어 느린 시간으로 왔지만, 그래도 각자의 시간에 맞게 각자에게 맞는 인연으로, 그렇게 뜻밖에 찾아오기도 하는가 보다"라며 축하해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1981년생으로 올해 45세인 김자연은 슈퍼모델 대상 수상 후 뉴욕 패션기술대(FIT)와 MIT 경영학 석사(MBA)를 거쳐 패션 트렌드 분석가로 활동 중이다.
1956년생으로 70세인 손영권 전 사장은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시절 전장·오디오 기업 하만 인수를 주도했으며, 현재 삼성 반도체 자문위원장과 하만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사진=김자연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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