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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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알바' 김민하 "절제보다 분출…새로운 얼굴 보여드릴 것"

작성 2026.10.28 12:47 조회 5 | EN영문기사 보기
김민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민하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감정 분출과 파격적인 모습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찾는다.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에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꿀알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다민 감독, 한준희 기획총괄을 비롯해 배우 김민하, 이희준이 참석했다.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 '거미인력'을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재욱 분)이 악몽 같은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생계형 밥벌이 호러 시리즈다.

김민하는 극 중 혁준의 친동생이자 귀신보다 가난이 무서운 현실적인 캐릭터 '지윤' 역을 맡았다. 김민하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장르였다. 80% 이상을 상상에 의존해야 하는 지문이 매력적이었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전 작품들과 다른 연기 변신에 대해 "파친코'나 '조명가게' 등에서는 감정을 절제하고 억제하며 고군분투하는 인물을 연기했다면, 지윤이는 여과 없이 질러버리는 인물"이라며 "한 번도 막 분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았던 거 같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와의 닮은 점에 대해 "'귀신이 무섭냐? 거지되는 게 무섭지'라는 대사에 깊이 몰입했다. 나 역시 가난이 무섭고, 현실에 발을 내딛지 못하는 게 무섭다. 어떻게 하면 현실에서 잘 살아나갈지가 저한테 매일매일이 숙제인데, 그런 모습이 저랑 닮지 않았나 싶다"며 "지윤이는 나보다 더 용감하고 본인의 트라우마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성숙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기획총괄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김민하 배우는 '파친코' 이전부터 팬심으로 지켜봤다. 지금까지 조금 사연이 있거나 다양한 깊이가 있는 역할을 했다면, 지윤이처럼 직구를 던지는 투수 같은 연기를 하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해 캐스팅했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꿀알바'는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각본을 쓰고,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 거야'로 주목받은 김다민 감독이 첫 장편 시리즈 연출에 나선다. 또 넷플릭스 시리즈 'D.P.'와 '약한영웅' 등을 통해 탄탄한 작품 세계를 선보여 온 한준희 감독이 기획총괄을 맡았다. 이재욱은 생계를 위해 초고액 일당 아르바이트에 뛰어들었다가 기이한 사건들과 마주하는 청년 '혁준' 역을 소화한다. 고민시는 거미인력 주변을 맴돌며 혁준에게 접근하는 '연주' 역을, 김민하는 귀신보다 거지되는 게 무서운 현실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자 혁준의 동생인 '지윤' 역을 맡았다. 이희준은 수상한 인력사무소 '거미인력'을 운영하는 사장으로 변신한다.

'꿀알바'는 총 8부작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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