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강신일, "간암 수술 2주 후 복대 차고 영화 촬영···누적된 부채에 대한 부담감 때문"

작성 2026.10.21 07:50 조회 4
동상이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강신일이 간암 선고에도 촬영에 매달린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강신일이 미모의 아내 오수미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47년 차 배우 강신일은 1980년부터 연극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 본격적으로 연극 시작할 때 '연우무대'라는 극단 찾아갔다. 거기서 배우 문성근과 '칠수와 만수'를 연기했고 그 해 관객이 뽑은 연극 1위, 대한민국 연극계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상예술대상, 동아연극상 등을 수상했던 강신일은 김민기와 함께 극단 '학전'의 창립 멤버이기도 했던 것. 이에 송강호는 강신일에 대해 "강신일 선배는 나를 배우의 길로 이끌어준 영원한 정신적 지주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설경구는 "그는 내 인생과 연기의 시작점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아내와 서로 "사랑해"라고 외치며 크로스핏을 즐긴 강신일은 이후 정석용, 최덕문, 박원상 세 명의 연극계 후배들을 맞이했다.

그리고 이들의 등장에 강신일은 "우리 이사회 때 결정할 사안이 너무 많아서 이야기를 못했는데"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강신일은 극단 '연우 무대'에서 제일 처음 만난 故 이상우 연출가를 언급하며 "연극하는 환경도 좋지 않은데 젊은 연극인을 위로하고 칭찬하는 상을 왜 없애냐, 그런 상을 만들자 했다. 그런데 그런데 그걸 실현시키지 못하고 돌아가셨다"라며 "그 유지를 받들어서 극단 야생연극이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했다. 송강호, 문소리 등 배우들도 참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강신일은 해당 단체의 이사장이며 다른 세 배우는 이사장이었던 것.

이날 오수미는 형사 전문 배우 남편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원상은 "만약 격정 멜로에 수위 높은 씬이 선배님에게 들어온다면 어떨 거 같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수미는 "무조건 오케이, 돈만 많이 준다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사실 역할이 너무 한정된 게 아쉽고 눈물 난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신일은 극단 학전에서 인연을 맺은 후배들을 언급했다. 이에 오수미는 배우 설경구가 남편을 좋아했다며 "영화 '공공의 적'을 찍을 때 전화가 왔다. 형이 연극만 한다더니 이제 돈 번다고 영화 찍는데요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영화판에 뛰어든 남편을 떠올렸다.

이어 오수미는 "그때 남편은 영화판에 들어가면서 회사도 매니저도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 경구 씨가 매니저를 자처했다. 그게 저한텐 되게 위로가 됐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실제로 영화 '공공의 적'을 시작으로 이후 몇 편의 영화를 촬영할 때까지 설경구는 강신일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도움을 주었다고.

그러다가 47살에 간암에 걸린 강신일. 하지만 그는 연극 공연을 하러 가야 된다며 CT 촬영까지 미루었던 사실을 밝혔다.

특히 그는 당시 공연 중이던 연극 공연이 모두 끝난 후에서야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에는 2주 만에 영화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복대를 차고 촬영을 했다는 강신일은 "가장 큰 이유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결혼 후 누적된 부채, 마이너스 생활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그래서 5, 6년간 정말 정신없이 일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