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7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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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지나도 청춘 그대로"…박보검·김유정·진영·채수빈·곽동연, '구르미' 10주년 화보

작성 2026.08.27 14:45 수정 2026.08.27 14:46 조회 6 | EN영문기사 보기
구르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다섯 주역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방영 1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패션 매거진 엘르 측은 27일 '구르미 그린 달빛' 10주년을 기념해 다섯 배우가 함께한 9월 스페셜 에디션 커버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랜만에 한옥에서 한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이들은 10년 전 청춘의 한 장면을 다시 완성해 냈다.

구르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6년 방영된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아름다운 한복과 한국적 풍경, 당대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영 세자 역의 박보검은 "다들 처음 만난 모습 그대로다. 다시 한복을 입고 지금의 모습을 남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심지어 날씨까지 당시 촬영하던 때와 비슷하다. 그때도 모이기만 하면 다들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라며 기쁜 재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작품 속 인물들의 이름을 기억해 주셔서 영광"이라며 동료들에게 "덕분에 내 청춘이, 우리 청춘이 아름답게 빛날 수 있었어. 우리 모두 달빛처럼 언제나 밝게 빛나기를"이라며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구르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열일곱의 어린 나이에 홍라온 역을 연기했던 김유정은 "'라온'이라는 이름 자체가 순우리말로 '즐거운'이라는 뜻이다. 이름처럼 사람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는 캐릭터였고, 제가 라온을 통해 느꼈던 감정 또한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정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10년이 지나 "온전한 힘이 생겼다. 어려운 상황이 찾아와도 좀 더 적극적으로 마주할 용기, 기꺼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는 김유정은 과거의 자신에게 "너무 멀리 내다보며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그때의 우리에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구르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진영은 지난 10년간 인연을 이어온 동료들에게 "처음에는 일로 만난 사이였지만 10년 동안 서로 연락하고, 각자의 것을 공유하고, 응원하면서 관계를 이어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가 그걸 끝내 해냈다는 게 행복하다"며 "오래오래 가자"고 미래를 약속했다.

사랑 앞에서 당찼던 조하연을 연기한 채수빈은 10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그에게 용기를 얻는다며 "늘 큰 걱정 없이 열심히 해온 것 같지만, 돌아보면 늘 전전긍긍했던 것 같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니, 그저 잘 해내고 있다고 나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최근 입대한 곽동연은 치열하게 달렸던 스무 살 시절 자신에 대해 "오히려 스스로를 옥죄었던 것 같다. 좀 더 자신 있게 했다면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2028년 초까지는 내가 나라를 든든히 지키고 있을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각자의 꿈을 마음껏 펼치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동료들에게 위트 있는 인사를 남겼다.

시간이 지나 각자의 자리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다섯 배우의 특별한 화보와 인터뷰는 매거진 엘르 9월 스페셜 에디션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엘르코리아]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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