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4일(월)

방송 방송 인사이드

기침 멈추지 않던 강아지 봄이, 알고 보니 '메소드 연기'?…'TV 동물농장', 최고 4.6%

작성 2026.08.24 09:34 조회 5
동물농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기침이 안 멈추는 강아지 봄이의 귀여운 사연이 'TV동물농장'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기침이 멈추지 않는 반려견 봄이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가구 시청률 4.1%, 순간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봄이의 기침 때문에 가족들은 병원을 전전하며 CT와 내시경 검사까지 진행했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동원하고 한여름에도 습도를 맞추는 등 정성을 쏟았지만, 이상하게도 야외 산책을 나가거나 엄마가 포대기로 안아줄 때만 기침이 뚝 떨어지는 기이한 상황이 이어졌다. 밤새 계속되는 기침에 온 가족의 일상까지 흔들리는 상황이었다.

결국 신체적 문제보다 심리적 요인을 의심한 가족들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를 집으로 초빙했다. 현장을 지켜본 전문가는 "봄이가 수준급 메소드 연기를 하고 있다"는 반전 분석을 내놓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봄이가 밤에 자다 깨서 기침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깬 뒤 기침을 시작한다는 점을 포착한 것이다.

사연의 배경에는 가슴 아픈 계기가 있었다.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던 할머니가 요양원으로 떠난 뒤 외로움을 느끼던 봄이가 우연히 한 기침에 가족들의 관심과 애정이 집중되자, 이를 학습해 안겨있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던 것.

솔루션은 의외로 간단했다. 봄이가 기침할 때 엄마가 이불 속으로 모습을 숨기자 거짓말처럼 기침이 멈췄다. 비록 관심 끌기용 연기였지만, 그 바탕에 가족의 사랑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한편,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