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3일(목)

방송 드라마

김혜수, 故안판석 감독 추모 "청춘 함께한 분…끝까지 소명 놓지 않아 안타깝고 존경"

작성 2026.08.13 16:05 조회 7 | EN영문기사 보기
김혜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혜수가 세상을 떠난 故 안판석 감독을 추모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혜수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이하 '지금 불륜') 언론 인터뷰 도중, 전날 전해진 안판석 감독의 비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혜수는 "어제저녁 소식을 들었는데 너무 충격이었다"라며 "안 감독님과는 청춘을 같이 한 배우와 연출자이다. 저의 20대 초중반을 함께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짝'이라는 작품을 만 3년 동안 했는데, 연출자가 세 분이었다. 안 감독님은 두 번째 감독님이었는데, 당시 일요 아침 드라마였던 작품을 굉장히 트렌디하게 만들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혜수는 "어떤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이 없는, 그 당시 매우 드문 감각적인 연출가였고 굉장히 애정했던 분"이라며 "이후에도 좋은 작품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끝까지 연출가로서 자신의 소명을 놓지 않으셨다는 점이 저희 업계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고인을 향한 존경과 안타까움을 표했다.

안판석 감독은 뇌출혈 투병 중 건강이 악화되어 지난 12일 세상을 떠났다. 1987년 MBC에 입사해 드라마 연출을 시작한 그는 이후 '짝', '하얀거탑',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 다수의 명작을 남기며 한국 드라마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한편 김혜수는 현재 공개 중인 '지금 불륜'에서 성공한 인플루언서 '경희' 역을 맡아 과감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강렬한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화려한 인플루언서의 모습을 완성함과 동시에, 때론 거친 말투까지 쓰며 캐릭터의 특성을 살렸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대환장 사건 속에 혼돈에 휩싸이면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단단히 중심을 잡으려는 캐릭터의 에너지를 특유의 매력으로 표현했다.

총 8부작으로 기획된 '지금 불륜'은 현재 4회까지 공개됐고,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순차 공개된다.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