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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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딸' 하영, '이런 엿같은 사랑'으로 첫 로코 주연…"조금 무서웠다"

작성 2026.08.05 12:38 수정 2026.08.05 13:49 조회 6 | EN영문기사 보기
이런엿같은사랑 제작발표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하영이 '넷플릭스의 딸' 타이틀을 넘어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으로 포부를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극본 모지혜, 연출 김장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김장한 감독과 배우 정해인, 하영, 허성태가 참석해 취재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엘리트 검사 고은새(하영 분)와 자신이 그의 남자친구라고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 분)의 설렘 가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로코 장르에 도전하는 하영은 "로코의 팬으로서 겁도 많이 났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다행히도 좋은 대본을 만날 수 있었고, 감독님, 동료 배우들과 선배님들 덕분에 많이 배우면서 촬영했다. 너무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극 중 하영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엘리트 검사 고은새 역을 맡았다. 기억을 잃기 전 '고지원'이라는 이름으로 폭력 조직을 추적하다 의문의 사고에 휘말린 인물로, 낯선 시골 병원에서 깨어난 후 자신을 '남자친구'라 주장하는 장태하를 따라 엿마을로 들어가 다이내믹한 로맨스를 펼친다.

하영은 "기억을 잃었을 때와 그 전의 모습에 차이를 두려 했다"며 "처음에는 경계심도 있고 불안함도 클 텐데, 여러 가지 상호 작용들을 통해서 마음이 열리는 과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그런 것들을 많이 생각했다"라고 자신이 고민한 연기 포인트를 밝혔다.

그간 '중증외상센터', '참교육' 등 다수의 넷플릭스 흥행작에서 활약하며 '넷플릭스 공무원', '넷플릭스의 딸'이라 불린 하영은 첫 주연급 역할에 대한 솔직한 소회도 털어놨다. 하영은 "너무 영광이면서도, 조금 무서웠다. 잘 하고 싶은데 잘 하지 못할까봐, 그게 너무 걱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해인 오빠를 비롯해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촬영 시작과 동시에 걱정이 사라졌다"며 현장 호흡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전 출연작들의 연이은 흥행에 이어 이번 작품에 대한 확신도 덧붙였다. 하영은 "편집본을 보면서 확신이 생겼다. '이런 로코 진짜 오랜만이다, 그리웠다'라는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자부한다"라며 남다른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런 엿같은 사랑'은 총 12부작으로, 오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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