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홍혜걸이 여에스더가 만든 요리에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여에스더가 환갑을 맞은 남편 홍혜걸을 위해 33년 만에 요리에 도전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홍혜걸을 위해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준비부터 모든 게 서툴기만 했던 여에스더. 하지만 홍혜걸은 아내가 만든 요리에 "야 예술이야 에스더.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오지?"라며 극찬했다.
아내를 홀리는 고품격 극찬에 김구라는 감탄했다. 그리고 홍혜걸은 여에스더가 만든 김치볶음밥을 싹싹 다 긁어먹었다.
남편의 반응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여에스더. 이에 홍혜걸은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눈물이 난다는 홍혜걸은 "에스더 애썼다"라며 아내를 꼭 끌어안았다.
이후 홍혜걸은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 "저도 모르겠다 그냥 눈물이 핑 돌았다"라며 "사실 집사람이 좋아졌다는 안도감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사실 예전부터 제 아내하고 다른 사람들처럼 맛집에 가서 음식도 먹고 그러길 원했는데 늘 방안에 누워서 밥도 안 먹고, 밥 먹는 게 모래 씹는 거 같다고 표현했다. 그랬던 아내가 저를 위해서 밥을 해주다니. 우리 집사람이 예전보다 정말 좋아졌구나 싶어서 기뻤다"라고 진심을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오손도손 살았으면 좋겠다며 아내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는 1세대 피부과 전문의이자 닥터테이너 1호 함익병 원장 부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26년 찐친 부부인 네 사람은 지금도 같은 아파트 아래 위층에 살면서 우정을 나누고 있었던 것.
그리고 여에스더는 "오늘날 저희가 여유 있게 사는 건 함 쌤 덕분이다"라고 함익병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26년 전 5천만 원이 없어서 함 쌤에게 사업 자금을 부탁했는데 아무 말 없이 주셨다. 차용증도 없이 선뜻 빌려줬다. 그래서 그 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여에스더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고. 이에 여에스더가 고마움을 전하자 함익병의 아내는 "같은 조언을 해도 알아듣는 건 여에스더뿐이라고 하더라. 그건 다 선생님이 똑똑한 거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홍혜걸은 "내가 벤처 할 때 투자를 부탁했는데 거절당했다. 왜 나는 거절한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함익병의 아내는 "보나 마나 망한다고 그랬다. 우리 남편이 사람을 잘 보는 거다"라고 함익병의 편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함익병의 아내는 부동산 투자 실패에도 남편은 자신을 지지해 줬다며 "돈은 또 벌면 되니까 신경 쓰지 마라, 죽을 때까지 너 먹고사는 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이런 남편이 어딨 냐"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패널들은 "홍박사는 계속 아내 거 갖다 쓰는데"라며 홍혜걸과 함익병을 비교했다. 홍혜걸은 함익병에게 큰돈인데도 왜 아내를 책망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그러자 함익병은 "큰돈이긴 한데 그게 내 삶의 질을 바꾸진 않는다"라며 끝까지 아내를 탓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가수 홍경민 부부가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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