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1일(금)

스타 끝장 인터뷰

스태프에 '금 선물'한 소지섭…"'김부장', 마음속 좋은 추억으로 간직됐으면"

작성 2026.07.31 09:11 조회 6 | EN영문기사 보기
소지섭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소지섭이 철저한 자기관리 루틴과 함께 현장 스태프들을 향한 남다른 미담을 털어놓았다.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종영 인터뷰에서 소지섭은 촬영장에서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금'을 선물한 비하인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작품 하나를 만드는 데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많은 사람이 뭉쳐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라며 "전작 '광장' 때 금을 주니 반응이 제일 좋아서 이번에도 준비했다. 협찬이 아니라 문구를 새겨서 주는데, 훗날 이 작품을 돌아봤을 때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김부장'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을 수차례 밝힌 소지섭은 특히 명포항 에피소드를 찍을 때, 한겨울에 살수차 촬영을 진행하느라 고생했던 스태프들을 언급했다.

소지섭은 "비가 내리자마자 바닥이 바로 언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그 누구도 인상 쓰거나 싫은 내색 없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더라. 그 모습이 아직도 내 머릿속에 사진처럼 남아있다. 정말 감사했다"고 공을 돌렸다.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완벽한 피지컬을 유지하고 액션을 소화하는 비결로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꼽았다. 힘든 일이 있으면 아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극한의 운동을 한다는 소지섭은 평소 루틴도 철저했다. "일정이 없으면 아침 먹고 2시간 동안 권투를 하고, 오후에는 1시간 동안 헬스를 한다. 저녁은 집에서 먹는다"는 그는 "요즘은 운동만으로는 안 돼서 가끔 피부과도 간다"고 솔직하게 밝혀 주변을 폭소케 했다.

오랫동안 따라다닌 '소간지'라는 별명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처음 들었을 때는 신경이 많이 쓰이고 부담스러워서 거기에 맞추려고 애쓰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저한테만 붙일 수 있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별명이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연기한 김부장을 향해 소지섭은 "북에서 남으로 와서 홀로 딸을 키우느라 굉장히 외로운 남자였지만, 딸이 있고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외롭지만 멋있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사진=51K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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