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전국 제패를 목표로 돌아온 서장훈 감독의 '라이징이글스'가 첫 경기에 나선다.
오는 12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열혈농구단 시즌2'에서는 새 유니폼과 홈구장을 장착하며 스케일을 키운 '라이징이글스'가 전국 최강 아마추어 농구팀들이 총출동하는 '전국 최강전'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전국 최강전'은 전국에서 무려 200여 개 팀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거쳤으며, 최종 선발된 7개의 최고 강팀만 참여한다. 이 위대한 여정의 첫 관문에서 라이징이글스가 마주한 개막전 상대는 경상도 대표 '경북소방본부'로 낙점됐다.
팀 전원이 현직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경북소방본부는 소방청장배 4회 우승, 소방 농구 연합대회 4회 우승에 빛나는 정통 강호다. 실제 화재 현장에서 다져진 압도적인 강철 체력과 무시무시한 공수 전환 속도를 자랑하는 만큼, 라이징이글스는 첫 경기부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거친 가시밭길 승부를 예고했다.
첫 경기를 앞두고 서장훈 감독의 카리스마는 코트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서 감독은 경기 전날까지 수비와 속공, 패턴 플레이를 쉴 틈 없이 점검하는 고강도 맞춤형 특훈을 감행했다. 하지만 실전 훈련 도중 뼈아픈 패스 미스와 실책이 반복되자 참다못한 서장훈 감독은 "너희 이렇게 하면 무조건 진다!", "내가 똑같은 걸 몇 번 얘기해!"라며 천둥 같은 불호령을 떨어뜨렸다. 서 감독의 날카로운 쓴소리에 전열을 가다듬은 선수들은 전국 제패라는 대업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2는 전력 강화뿐 아니라 구단의 환경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전용 홈구장과 쾌적한 홈 라커룸, 새 유니폼을 지급받은 선수들은 "홈구장이라는 걸 가져보니 기분이 묘하더라"며 벅찬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개막전 당일, 라이징이글스의 첫 승을 염원하는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관중석을 가득 메워 든든한 홈어드밴티지 힘을 보탰다.
지원 사격에 나선 이들의 활약도 빛났다. 새롭게 정식 매니저로 합류한 산다라박은 정용검 캐스터와 함께 '특급 스파이 듀오'로 첩보 작전을 개시했다. 경북소방본부 대기실을 찾아간 산다라박은 "긴장하고 있을 상대 팀을 찾아가서 긴장을 풀어주는 척하면서 염탐 열심히 하겠다"며 특유의 싹싹함과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에 말려든 경북소방본부 측이 팀의 에이스와 핵심 전술까지 술술 털어놓았다고 전해져 이 첩보전의 결과가 경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본 경기가 시작되자 코트 위는 그야말로 전쟁터로 변했다. 특히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라이징이글스의 대들보 민호와 경북소방본부의 김상동이 맞붙은 골밑 자존심 대결이었다. 공격과 수비 리바운드 하나에 경기 흐름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두 선수는 거친 몸싸움과 허슬 플레이를 주고받아 지켜보는 이들로부터 "진짜 거칠다"는 탄성을 자아냈다.
여기에 6인조 걸그룹 라잇썸의 상큼한 오프닝 축하 무대와 '서머 퀸' 브브걸의 화끈한 하프타임 공연까지 더해지며 개막전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질 '열혈농구단 시즌2' 개막전은 오는 12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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