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래퍼 빈지노의 아내인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골때녀'에 합류한다.
8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단판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제2회 GIFA컵'의 화려한 개막전이 치러지는 가운데, 전통의 강호 'FC월드클라쓰'의 대대적인 전력 변화가 공개된다.
직전 치러진 제2회 G리그에서 '6전 전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압도적 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월드클라쓰지만, 이번 컵대회 개막전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상대인 'FC원더우먼2026'에게 지난 맞대결 당시 0대5라는 충격적인 완패를 당한 뼈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 단 한 번의 패배가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잔혹한 토너먼트인 만큼, 월드클라쓰는 완벽한 리벤지 매치를 위해 칼을 갈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월드클라쓰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감행했다.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핵심 전력이었던 '제왕' 제이가 꿈틀콘다의 코치진으로 영입되며 생긴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축구 강국' 독일 출신의 모델 미초바가 전격 합류했다. 여기에 과거 'FC구척장신'을 지휘했던 골키퍼 김영광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팀의 전술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새 출발선에 선 미초바는 "아들 루빈이에게 엄마도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축구화를 처음에 신게 된 서사와 남다른 모성애가 담긴 출사표를 던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코트 안팎을 가장 뜨겁게 달군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월드클라쓰의 뉴페이스 미초바를 응원하기 위해 그의 남편인 래퍼 빈지노가 경기장을 직접 찾은 것. 약 6년 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빈지노는 아내의 소속팀 상징색인 핫핑크 티셔츠를 맞춰 입고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빈지노는 "운동선수 배우자의 심정을 이해하고 있다. (미초바가) 요새 자꾸 연습하러 나가서 저는 아기랑 집을 보고 있는 중이다"라며 귀여운 하소연을 털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아내의 합류 소식에 직접 축구공을 고르고 선물하는 등 든든한 외조의 정석을 보여줬다.
경기장에 들어서며 긴장감에 눈시울을 붉힌 미초바는 남편의 따뜻한 포옹과 격려에 힘을 얻어 이내 투지를 불태웠고, 빈지노 역시 관중석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사자후 응원을 보내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의 면모를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새로운 에이스 미초바와 새 수장 김영광 감독의 지휘 아래, 월드클라쓰가 원더우먼2026을 꺾고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골때녀'는 8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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