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강남의 한 요가원에서 부원장으로 활약하며 일반 요가부터 플라잉 요가까지 섭렵한 역대급 천재 견공의 이야기가 'TV동물농장'에서 소개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강남 요가원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든든한 부원장으로 통하는 특별한 강아지 '크림이'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은 가구 시청률 3.1%, 분당 최고 시청률은 4.5%(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바쁘고 삭막하게 돌아가는 도심 속 강남의 한 요가원. 회원들이 고요하게 눈을 감고 명상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자연스럽게 공간을 가로지르며 등장한 크림이는 단숨에 시선을 강탈했다. 크림이는 흔들리는 사람의 등 위는 물론 좁은 손바닥, 심지어 매끄러운 정수리 위에서도 중심을 잡고 완벽한 균형 감각을 유지했다.
크림이의 역할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회원들이 요가원에 도착할 때마다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맞이하는 특급 '접대 모드'를 발동하는가 하면, 요가 매트를 세팅하고 수업 중에는 회원들의 자세 교정까지 돕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크림이가 이토록 요가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된 데에는 애틋한 사연이 있었다. 새끼 시절 다리를 비틀거릴 정도로 유독 몸이 허약했던 크림이를 위해 원장님은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요가를 시작하게 했다. 원장님과 함께 매일 요가원으로 출근하며 꾸준히 몸을 움직인 결과, 크림이는 몰라보게 건강해졌고 성격 역시 대단히 밝아졌다. 이제는 일반 요가를 넘어 고도의 근력과 밸런스가 필요한 플라잉 요가까지 척척 해낸다.
높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오히려 공중을 편안하게 즐기는 크림이의 모습에 전문가는 "이 과정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도, 과도한 동작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크림이의 남다른 '높이 사랑'은 집에서도 이어져 반려견임에도 전용 캣타워까지 올라가는 걸 즐겼다. 이에 원장님은 크림이를 위한 역대급 스케일의 특별한 도전에 나섰다. 바로 해발 900m 높이에서 하늘을 가르는 아찔한 패러글라이딩 비행이었다.
거센 바람과 아찔한 높이의 공중 비행 속에서도 크림이는 흔들림 없이 시종일관 평온하고 침착한 표정을 유지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친 원장님은 앞으로도 크림이와 함께 도그요가를 즐기며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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