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TV 동물농장'이 경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펼쳐진 떠돌이견 '국수'의 숨 막히는 구조 대작전을 방송한다.
오는 14일 일요일 아침 방송되는 'TV 동물농장'에서는 경주 시골 마을에서 1년째 할머니 집 대문 앞을 지키고 있는 백구 '국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떠돌이견 국수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면 해맑게 웃으며 따를 정도로 친근하지만, 오른쪽 뒷다리가 무언가에 묶여 퉁퉁 부은 채 땅에 딛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다. 할머니는 그런 국수를 치료해 주고 정식 반려견으로 맞이하기로 결심했으나, 국수의 극심한 경계심 탓에 손만 뻗으면 도망가 수개월째 포획에 실패해 왔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에 베테랑 구조팀이 현장을 찾았다. 구조팀은 국수를 빈집으로 몰아넣는 첫 번째 작전을 세웠으나, 작전 도중 국수가 방향을 틀어 하천에 빠지는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다친 다리로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국수의 강력한 저항에 첫 번째 구조 작전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한껏 예민해진 국수를 구조하기 위해 구조팀은 국수에게 익숙한 공간인 인근 비닐하우스를 포획 틀로 활용하는 새로운 장기전 작전에 돌입했다. 구조팀의 철수 이후 일주일 뒤, 마침내 국수가 할머니를 따라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갔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마지막일지 모를 절호의 기회 속에서 눈치 백단 국수가 무사히 구조되어 할머니의 품에 안길 수 있을지, 그 극적인 과정은 오는 14일(일) 아침 9시 30분 방송될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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