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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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박시은, "초음파실에 가면 아이 잃었던 순간 떠올라 괴로워"···4년 만에 꺼낸 속마음에 '눈물'

작성 2026.06.03 09:59 조회 96
동상이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시은과 진태현이 그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한 말을 꺼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1년만에 다시 찾아온 허니 하니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결혼 11주년을 축하하며 지난 시간들을 추억했다.

이날 진태현은 결혼 11주년을 축하하며 강철 반지를 선물했다. 그리고 이를 받아 든 박시은은 지난 11년을 돌아보았다. 두 사람은 "11년 동안 진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가족들도 많이 확장됐다"라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어떻게 보니 딸들도 많이 생기고 보낸 아이들도 많았다"라며 입양한 아이들과 유산으로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보낸 아이들을 언급했다.

이에 진태현은 "보낸 아이들도 많은데 엄마 뱃속에서 다 키워서 보내는 건 딱 한 명"이라며 출산을 앞두고 하늘나라로 간 태은이를 언급했다.

진태현은 "가끔씩 생각이 난다. 태은이 때문에 너무 행복했던 때가 기억난다"라고 했다. 이에 박시은은 "그래서 난 그 사진과 영상들을 안 지우고 가지고 있다. 그건 못 지우겠더라"라고 했다.

진태현도 "나도 못 지우겠어. 근데 또 보지도 못해"라며 "평생 행복한 것이고 평생 생각하게 되는 것"이라고 떠올리면 그립지만 또 괴로워지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박시은은 태은이를 떠나보내고 그동안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사실 태현 씨 초음파실에 갔을 때 힘들었다"라며 갑상선암으로 검사를 받기 위해 진태현과 함께 초음파실에 갔던 당시를 떠올렸다.

박시은은 "초음파실은 나에게 임신과 끝을 마주했던 공간이다. 그래서 태현 씨와 초음파실을 갔을 때도 그날의 기억들이 떠올랐다"라고 했다.

그리고 박시은은 "초음파를 보면 아이가 살아있으면 컬러, 아이가 생명을 잃으면 흑백이 된다. 선생님이 어 왜 이러지? 하시는데 모니터를 봤는데 컬러가 없더라. 그 기억이 잊히지가 않아서 초음파실에 들어갔을 때 무서웠다"라고 유산으로 아이들을 잃었던 당시의 기억들로 여전히 아프고 힘듦을 고백했다.

이어 박시은은 "이 이야기를 하면 털어낼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일부러 이야기를 꺼냈다"라며 극복하기 위해 용기를 냈음을 고백했다.

지난해 더 이상 아이를 갖기 위한 노력을 멈추기로 한 두 사람. 이에 두 사람은 서로에게 후회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진태현은 "가끔 보면 마음이 아프다. 당신한테 미안하다. 가끔씩은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한 그림들을 누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이에 박시은은 "그건 가보지 않은 길이고 모르는 거다"라며 남편을 달랬다. 그러자 진태현은 "하지만 나만큼 자기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태은이 100명을 줘도 당신이랑은 안 바꾼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박시은도 역시 "이렇게 사랑하는 남편을 만난 것, 그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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