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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故 전유성 말 한마디에 14년 다이어트 종료…지금 너무 행복해"

작성 2026.05.20 09:48 조회 765 | EN영문기사 보기
김신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14년간 이어온 다이어트를 끝내고 행복을 찾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콘텐츠 '신여성'에 출연한 김신영은 건강 문제로 시작했던 다이어트를 중단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고백했다.

이날 김신영은 "과거 호르몬 이상,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지방간, 고지혈증 등 건강에 문제가 생겨 살을 빼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최근 다시 살이 오른 상태라는 그는 "주변 반응이 너무 좋고, 나도 짜증이 없어지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신영이 오랜 다이어트의 끈을 놓게 된 데에는 고(故) 전유성과의 특별한 일화가 있었다.

김신영은 "전유성 선생님의 간병을 했는데, 산소마스크를 쓰고 계시던 선생님이 손을 세 번 탁탁탁 치며 나를 부르시더니 '나 짬뽕이 너무 먹고 싶은데 못 먹는다. 그러니까 넌 좀 먹고살아. 아끼지 말고 먹고 살아'라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평생 선생님이 빵이나 초콜릿을 권하실 때마다 늘 '안 돼요'라는 말로 거절해 왔는데, 그게 선생님 마음에 있었던 것 같다"며 "그 순간 내 지난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그냥 편하게 먹자'고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에는 밖에 산책도 못 나간다. 사람들이 '왜? 살 빼려고? 걷지 마라'라고 한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영은 전성기 시절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느꼈던 남모를 속사정도 고백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 시절, 이경실과 조혜련 등 대선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미안함을 털어놨다.

김신영은 "어릴 적 할머니 손에 자라다 보니 이경실, 조혜련 선배님 나이대의 어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몰랐던 것 같다"며 "어느덧 내가 마흔이 넘고 보니 '나도 두 선배님처럼 후배들을 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경실은 "몇 년 전에 신영이에게 전화가 와서 '선배님 죄송해요. 고마운 거 알면서도 그때는 제가 너무 어렸어요'라고 하더라"며 "그 이후로는 때마다 고기도 보내온다. 이제 신영이가 우리를 마음으로 받아주는구나 싶었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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