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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타고 돌아간 느낌"…'15년 만의 완전체 컴백' 씨야, '컬투쇼' 찢었다

작성 2026.04.02 16:54 조회 141 | EN영문기사 보기
씨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한 그룹 씨야가 15년 만에 생방송 라디오에 출연했다.

씨야는 2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 완전체로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과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15년 만의 완전체 첫 생방송으로 '컬투쇼'를 선택한 것에 대해 씨야는 "'컬투쇼' 섭외가 가장 빨랐고, 섭외가 들어와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에 DJ 김태균은 "씨야가 과거 SBS '인기가요'로 데뷔했는데, 컴백 후 첫 방송도 SBS '컬투쇼'라 의미가 깊다"며 환영했다.

이날 씨야가 오프닝으로 히트곡 '사랑의 인사' 라이브를 선보이자 스튜디오와 청취자들의 반응은 폭발했다. 김태균은 "공백이 있었나? 갑자기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느낌"이라며 감탄했고, 스페셜 DJ 곽범 역시 "2006년 3월 데뷔한 후 그해 8월에 입대해 군대에서 많이 들었다. 라이브를 직접 들으니 울컥한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씨야의 15년 만의 신곡 '그럼에도 우린'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무대를 본 김태균은 "여태까지 씨야의 서사가 이 곡에 다 담겨있다. 오열할 만하다"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오랜 공백을 깬 씨야의 뭉클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신곡 녹음 비하인드에 대해 남규리는 "함께 녹음하는데 잊고 있었던 감정이 확 올라왔다. 멤버들이 예전처럼 참 잘하지만, 우리가 견뎌온 시간들이 느껴졌다"며, "각자 열심히, 성실히 살았기에 다시 함께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재결합 소감을 밝혔다.

과거 데뷔 시절의 '매운맛' 에피소드도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원래 '여자 SG워너비'로 얼굴 없는 가수 데뷔를 준비했으나 남규리가 합류한 지 2주 만에 '얼굴 있는 가수'로 급기야 민낯 데뷔를 했던 사연, 남자 보컬 데모곡이었던 '미친 사랑의 노래'를 씨야만의 감성으로 불러 1위를 한 사연, 댄스 버전을 단 이틀 만에 준비해 무대에 올랐던 일화 등이 공개돼 흥미를 더했다.

남규리는 "많은 분을 기다리게 해서 너무 죄송하다. 열심히 힘을 합쳐 20주년에 맞춰 돌아왔으니 5월에 준비 중인 정규 앨범 등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연지 역시 "기다려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을 향해 약속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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