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모범택시 멤버들이 배유람을 위해 뭉쳤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활약을 펼친 배우 배유람이 새로운 미우새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속 '무지개 운수' 멤버들이 배유람의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끔 회식을 하러 뭉친다는 이들은 배유람의 어머니와 살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제훈은 동료의 어머니를 위한 간식도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들은 이날 '모범택시'로 연기대상을 2회 수상한 이제훈을 축하했다. 지난해 연말 그가 대상을 받을 줄 알았다는 멤버들은 당시를 떠올리며 이제훈에게 왜 울먹였는지 물었다.
이에 이제훈은 지난 시간들이 떠오르며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에 울컥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들은 원래 대본상에는 배유람이 맡은 역할이 시즌1에서 사망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김의성의 주장 덕분에 배역이 살아남았다는 것. 이에 멤버들은 어떻게 그런 주장을 한 것인지 물었다.
그러자 김의성은 "네가 없으면 우리 대사량이 많아지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우리 드라마가 처음에는 미니시리즈로 시작했잖냐. 그런데 뭔가 또 할 거 같았다. 그래서 한 명이 없으면 안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시즌4 확정 소식을 염원했고, 이를 보던 서장훈은 "계속했으면 좋겠다"라고 시청자로서의 바람도 밝혔다.
기아 타이거즈의 열성팬인 김의성과 이제훈, 배유람. 그리고 표예진과 장혁진은 엘지 트윈스의 팬으로 이들은 프로야구 이야기로 대화를 이어갔다.
자신의 성공보다 응원하는 팀의 우승이 꿈이라는 멤버들. 이에 배유람은 이제훈에게 시청률 20%와 타이거즈 우승 중 무엇을 고르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제훈은 "예전에 비슷한 질문에 고민을 하다가 기아 우승이라고 했다. 그러고 나서 우승을 했다. 그래서 기운이 있구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의성은 "그런데 작년에 모범택시가 잘 되면서 기아가 8등을 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제훈은 당당하게 기아의 우승을 염원했다. 이제훈은 "올해는 드라마 방송할 게 없다"라며 기아 우승을 희망하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유람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족에게 각별한 그는 "엄마 아프고 나서 더 세진 거 같아"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TV에 나오기 시작할 때 어머니가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았다. 한방 치료 원하셔서 어머니를 먼 거리의 치료 시설에 모셔다 드렸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배유람은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안 됐다. 그러다가 갑자기 연락이 와서 어머니를 데려가라고 하더라. 어머니가 위험하시다고. 그래서 당장 달려갔더니 외딴 시골집에 방이 하나씩 있는데 느낌이 이상하더라. 문을 딱 열었는데 엄마가 진짜 좀비처럼 누워있었다. 그걸 보고 엄마 여기서 뭐 해, 나야 아들이야 하는데 엄마가 날 못 알아봤다"라며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겨우 모시고 병원으로 왔는데 의사가 어떻게 이렇게 될 때까지 둘 수 있냐고 화를 내더라.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그제야 이해를 하더라. 그러면서 어머님 유방암 4기예요 했다. 병이 악화된 거다. 그리고 다음날 어머니를 돌보던 한방 치료사가 사기꾼이라는 뉴스가 보도됐다"라며 모범택시 속 에피소드 같은 일을 직접 겪었다고 밝혔다.
배유람은 "그때 이후로 엄마가 전화를 안 받으면 예민해진다. 만약 그때 도기형이 있었으면 바로 응징을 했을 텐데"라며 실제로 김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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