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모범택시' 시리즈의 배우 이제훈이 작품에서 다룬 '계엄 에피소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제훈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마지막 16회에서 다룬 계엄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범택시3'는 지난 10일 방송된 16화를 끝으로 종영했는데, 마지막 회차에선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운수 식구들이 시민들과 함께 비상계엄을 막아내는 에피소드를 다뤄 화제를 모았다.
이제훈은 "2024년 12월 3일에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적으로 위기의식을 가질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고, 작년에 그런 것들이 계속 사람들의 인식 속에 존재했다. 그게 작품을 써 내려가는 동시간대의 작가님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라고 계엄 에피소드가 작품에 등장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훈은 '모범택시' 시리즈가 "드라마로서 허구적인 상상에서 출발하면서도, 일상을 사는 사람들한테 영향을 미치는 에피소드들로 이야기를 써 왔다"라며 "마지막 에피소드를 통해 작가님이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권력이라는 것이 남용되었을 때 위험성과, 그런 선택에 대해 시민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연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인 거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에피소드들이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라는 작은 조직이 사건을 해결하려 노력했다면, 이 에피소드는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그런 에피소드였다"라고 설명하며 "대본을 보고 이 대본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연기적인 부분을 위해 저와 무지개 운수 식구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는 2021년 시즌1으로 시작해, 지난 10일 시즌3 방송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사람들과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이제훈은 주인공 김도기로 분해 5년 동안 세 개의 시즌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정의로운 캐릭터의 통쾌한 복수,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의 좋은 팀플레이, 화려한 액션, 다채로운 부캐 연기로 색다른 매력까지 선보인 이제훈은 지난해 연말 'SBS연기대상'에서 두 번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제공=컴퍼니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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