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모범택시가 올해의 드라마로 선정됐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밤 8시 5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5 SBS 연기대상'에서는 '모범택시 시즌3'가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이날 연출자 강보승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 말을 하게 되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시즌1에서는 조연출을 맡았고 이번에는 메인 연출을 맡게 되었다"라며 "시청자분들이 없었으면 5년간 이 브랜드가 유지되지 않았을 거다. 항상 시청자분들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험한 것을 많이 삼키고 악한 역할을 해주신 빌런 역을 해주신 분들께 특히 감사드린다"라며 주연 외에 함께한 모든 배우들에게도 고마움을 밝혔다.
강보승은 "무엇보다 배우들과 연출자만으로는 드라마를 만들 수 없었을 거다. 현장 스태프들과 후반 작업 팀들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강보승은 "24년 하반기부터 25년까지 답답하고 억울했던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다. 우리 드라마는 사회적인 문제와 닿아있는 드라마인데 이걸 보는 시청자분들과 같은 땅에서 같은 공기로 호흡하는 같은 시민이었기에 그런 것들이 드라마에 많이 녹아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점점 더 살에 와닿는 식으로 전개될 거다. 이제 2주 남았다. 특히 마지막 회가 진짜 재밌으니까 많이 봐달라"라며 끝까지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