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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땀, 값진 결실 맺길"…문현빈·오지환·정근우까지, '미쳤대도 여자야구' 향한 응원

작성 2025.12.12 10:17 조회 144

미쳤대도 여자야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대한민국 여자 야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남자 프로야구 선수들이 나섰다.

내년 1월 초 방송 예정인 SBS '미쳤대도 여자야구'는 한국 여자 야구 선수 3인방 김라경, 김현아, 박주아의 미국 프로리그 진출기와 2025 여자 야구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표팀의 여정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세 선수의 치열한 트라이아웃 준비 과정부터 미국에서 열린 미국 프로 여자 야구 리그인 'WPBL(Women's Pro Baseball League)' 트라이아웃의 생생한 현장, 그리고 드래프트에 지명되는 환희의 순간까지 빠짐없이 '미쳤대도 여자야구'에 담길 예정이다.

지난 10일 문현빈(한화이글스), 오지환, 박해민, 신민재(이상 LG트윈스), 정근우 등 전현직 야구 스타들의 여자 야구 선수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한국 최초로 '미국 프로 여자 야구 선수'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한국 선수들과 올해 여자 야구의 국제 대회 출전 소식이 이어지면서, 프로 선수들도 뜻깊은 응원 릴레이에 동참한 것이다.

먼저 올해 맹활약한 한화이글스 외야수 문현빈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여자 야구 대표팀에게 격려를 보냈다. "지난 아시안컵 너무 고생 많았다"고 말한 문현빈은 내년에 있을 여자 야구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여러분들의 피와 땀이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미쳤대도 여자야구

2025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LG트윈스 박해민과 신민재 역시 미국 프로 여자 야구 리그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위로 지명된 한국 선수들을 향해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해민은 "열심히 하셔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갈 수 있도록 한국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LG트윈스의 통합 우승 기운을 전달하겠다고 말한 신민재는 "가서 좋은 성적 내고, 부상 없이 재밌는 야구 하고 오라"며 격려했다.

마찬가지로 우승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힌 LG트윈스 오지환도 미국 프로 무대 진출을 앞둔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오지환은 "미국 프로 데뷔를 앞둔 선수들의 큰 활약을 기대한다"며 "프로야구와 여자 야구 모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여자 야구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레전드의 응원도 이어졌다. 2023년 여자 야구 대표팀 야수 코치를 역임한 정근우는 제자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 트라이아웃과 아시안컵을 치른 제자, 김현아와 박주아를 직접 만나 조언을 건네는 등 변함없는 격려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최초로 여자 야구 선수들의 열정과 성장을 심도 있게 기록한 '미쳤대도 여자야구'는 지난 5일 티저와 포스터가 공개되며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여자야구 선수들의 치열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조명할 '미쳤대도 여자야구'는 내년 1월 4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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