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1일(목)

방송 드라마

도경수 "김우빈♥신민아 결혼식 불참…너무 미안하지만, 그래도 엑소가 먼저"

작성 2025.12.11 16:16 조회 1,053

도경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절친한 형, 배우 김우빈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신우 김창주)의 주연 도경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경수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우빈-신민아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같은 날 엑소가 '2025 멜론 뮤직 어워드'(MMA) 참석을 확정하며 김우빈의 결혼식에는 가지 못하게 됐다.

도경수는 "너무 아쉽다"라고 속상해하면서도 "그래도 엑소가 먼저인 게 맞으니까"라고 덤덤히 말했다.

도경수는 "(형이 결혼한다는 걸) 먼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결혼식에서 축가를 하기로 했었다"라며 원래 김우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정상 결혼식 참석이 어렵게 됐다. 도경수는 "결혼식과 MMA가 시간대가 겹치더라. 양쪽을 오가는 동선을 시뮬레이션해 보기도 했지만, 엑소가 무대하고 있을 때 결혼식을 하더라. 방법이 없다. 너무 아쉽다"라고 거듭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도경수는 "우빈이 형한테 너무 미안하다. 형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형은 당연히 이해해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도경수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결혼이라는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절친한 형 김우빈에게 뭘 해줘야 할지 고민 중이라 밝혔다.

한편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고, 이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조각(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도경수는 극 중 상위 1%만을 위한 특별한 경호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 안요한 역을 맡았다. 요한은 사회 고위층 자녀들이 저지른 흉악한 중범죄의 증거를 조작해 사건의 범인을 새롭게 설계한다. 이걸 '조각한다'고 말하며, 거기에서 재미와 희열을 느끼는 악한 인물이다.

도경수는 '사이코패스'라는 단어로는 설명이 부족한 요한의 냉혹하고 무자비한 매력을 실감 나게 열연하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광기의 얼굴을 보인다. 첫 악역 도전인데, 상투적이지 않은 새로운 악인을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조각도시'는 현재 디즈니+에서 12편 전편이 공개됐다.

[사진=디즈니+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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