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6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비서진' 이미숙 1일 매니저 체험···"깊이는 없지만 영원한 나의 이미숙"

작성 2025.12.06 11:35 조회 79

비서진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비서진이 이미숙의 1일 매니저로 나섰다.

5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배우 이미숙의 매니저로 변신한 비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숙은 비서진들에게 즉흥적 일탈을 제안하며 감성에 젖었다. 그는 가을을 많이 탄다며 시도 때도 없이 하늘과 낙엽 등에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쇼핑이 시작되자 감성은 문제가 아니었다. 어느 때보다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쇼핑을 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이미숙은 자신에게 잘 어울릴 의상을 골라주는 비서진을 보며 흡족한 얼굴을 했다. 예상과 다르게 여성 패션에 일가견이 있던 김광규는 "20대 때 옷 가게에서 일했다. 대기업이었다"라며 센스가 만들어진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의 픽이 마음에 쏙 들었던 이미숙은 "낙엽 필요 없어, 다 사자"라고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예상과 다른 고가의 금액에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선별했고 최종적으로 이서진이 골라준 코트를 결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미숙은 하늘이 보이는 삼겹살 집에 가자고 했다. 이에 김광규는 하늘 보이는 삼겹살 집을 검색해서 찾아냈다.

하지만 도착 후 이미숙은 예상과 다른 추위에 하늘을 안 봐도 되겠다며 실내로 가자고 했다. 그러나 비서진들의 부추김에 결국 테라스석에 앉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서진은 과거 자신이 배우가 아니었던 시기에 탑배우로 활동했던 이미숙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학교 다닐 때 뵌 분을 지금 보면 신기하다. 그리고 지금까지 활동하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이번에는 강석우 선배님과 멜로를 하시잖냐. 중년 멜로가 너무 기대되고 기분 좋다"라며 이미숙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주인공만 하다가 내려놓으셔야 할 때 힘들었을 거 같다"라며 이미숙에게 고충을 물었다. 그러자 이미숙은 "솔직하게 힘들진 않았어. 주인공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내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난 난데. 그리고 작은 역할이든 뭐든 최선을 다 하고 주인공처럼 하면 되잖아"라며 건강한 배우관을 공개했다.

이미숙은 "그전에 내가 65 신 중 60 신을 나오면 나머지 5 신을 하셨던 분들이 있잖아. 이제는 내가 그 역할을 하는 거다. 그리고 그것을 헛되이 하지 않으리라는 마음이 있다. 신이 줄어든다고 해서 내 존재가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미숙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자신의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방송을 시작한 것을 꼽았다. 그는 "유튜브 시작하고 너무 좋다, 거기서 보여주는 게 진짜 나다"라며 배우 이미숙이 아닌 인간 이미숙을 보여주는 시간이 너무 좋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광규는 스타 이미숙에 대해 "보면 웃음이 나온다. 장난치고 싶고 친해지고 싶고 그런 존재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서진은 "이미숙이니까. 어린 시절 나의 이미숙에 대한 판타지가 있다"라며 여전히 탑배우 이미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런 사람한테 깊이가 없다고 한 거냐"라고 나무랐다. 그러자 이서진은 "없으니까 없다고 하지"라고 했고, 이미숙도 "그래 인정하자. 나 깊이 없다. 그래도 연기에서는 깊다. 그건 내가 잘하는 거니까"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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