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0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미우새' 배정남, "살다가 이 이상의 고통은 없을 것"···반려견 벨과 이별 후 '펫로스 증후군'

작성 2025.11.10 06:14 조회 88

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배정남이 펫로스 증후군으로 힘들어 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반려견을 잃고 괴로워하는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정남은 "살다가 이 정도 이상의 고통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반려견 벨이 떠난 후 고통받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그는 극복을 위해 반려동물 전문가, 수의사 설채현과 만났다. 배정남은 "벨이 떠나고 2주까지는 맨 정신에 못 있겠더라. 나가서 사람도 만나기 싫고. 낮부터 눈 뜨면 마시고 계속 울다가 그러다가 지쳐 잠들고 그게 반복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지인들의 산책 권유에 산책을 나갔는데 더 슬퍼졌다고 했다. 그는 "항상 같이 가던 길인데 그 길을 혼자 걸으니까 지나가는 개들만 봐도 벨이 생각나고 마음이 아려 오더라"라고 했다.

배정남은 "내가 겪고 있는 이 것이 펫로스 증후군인지 아니면 나만 유독 심한 건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이에 설채현은 펫로스 증후군의 모든 증상을 갖고 있다며 펫로스 슬픔 척도 감사를 제안했다. 배정남은 신중하게 설문지를 작성했고 그는 위험군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설채현은 "이대로 그냥 두게 된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너무 큰 슬픔만 남아서 행복했던 추억들이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고 사회적 고립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 극복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며 "SNS에 벨과의 추억들을 게시하고 있던데, 이전에 사람들은 그런 것들을 공감해 줄 사람이 없어서 힘들어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배정남 씨를 위로하고 응원하고 공감하고 있다. 그게 분명히 큰 힘이 될 거다"라고 했다.

이에 조정석도 "너무나 공감이 간다"라며 "나도 몇 번이나 반려동물을 떠나보냈다. 그리고 작년, 오랫동안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어른이 되면 그 아픔이 좀 덜할 줄 알았는데 아무리 성장을 해도 내성이 생기진 않더라"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남미새 강승윤이 첫 등장을 예고했다. 그리고 재혼 후 미우새에 재등장한 은지원의 달라진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광고영역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