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8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비서진' 지창욱-도경수, "우리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선생님들만 오셨으면" 뒤끝 작렬

작성 2025.11.08 03:00 조회 83

비서진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도경수가 비서진을 매니저로 맞은 소감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지창욱과 도경수의 매니저로 나선 비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스케줄에 늦은 비서진은 서로를 탓했다. 이서진은 "로드 매니저가 운전이 서툴러서 늦었다"라며 김광규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그러자 김광규는 "죄송합니다. 제가 시간 맞춰 올 수 있었는데 이서진 씨가 오늘 지각을 하셨어요. 20분이나 늦었다"라고 저격했다.

이에 이서진은 김광규의 멱살을 잡았고, 김광규는 "이 XX가"라며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 스케줄은 비서진과 가까운 사람이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나영석 PD의 유튜브 콘텐츠에 지창욱과 도경수가 출연하게 된 것.

비서진의 등장에 놀란 나영석 PD. 이를 본 비서진은 "들어가서 이야기해라. 우린 매니저니까 빠져있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예정된 시간보다 빨리 도착한 것에 대해 도경수는 자신이 가고 싶었던 디저트 가게가 멀다며 매니저들이 가기를 거부했다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나영석은 "매니저는 출연자가 원하는 대로 하는 게 매니저 아니냐"라며 지창욱과 도경수 편을 들었다. 그러자 지창욱은 "오늘 하루 종일 저희가 하고 싶은 게 있어도 되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를 들은 나영석은 "아니 뭐 하러 저런 불편한 사람들을 매니저를 시켜가지고 이 고생을 하고 있냐"라며 지창욱과 도경수를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나영석은 비서진에게 도경수의 불만을 이야기했다. 이에 비서진은 "무슨 소리야. 우리 경수가 하자는 대로 다 하고 있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오늘 경수가 부쩍 말도 많고 할 이야기 다 하지 않아?"라며 무엇이 문제냐고 황당해했다.

하지만 도경수는 "그냥 네 글자 밖에 생각 안 난다. 강남구청. 아직도 이해를 할 수 없다. 가로수길에서 강남 구청이 멀지 않은데 멀다는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서진은 매니저로서 스케줄에 늦지 않기 위해 강남구청에 갈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 사무실은 처음이라며 나영석에게 "네가 한 번도 초대 안 했잖아"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던 김광규는 괜히 지창욱의 안마를 하면서 재등장했다. 그리고 그는 "창욱이가 나 피디 앞에서 긴장하는 거 같길래"라고 변명했다.

이에 이서진은 "형이 영석이한테 긴장한 거 같은데?"라고 했고, 김광규는 "요만큼"이라며 긴장한 것이 많다고 긍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난 이 자식만 보면 긴장이 돼"라며 볼멘소리를 냈다.

이를 보던 이서진은 "형이 너만 보면 자꾸 안 좋은 기억들이 떠오른데. 자기한테 심한 말을 했다는 둥, 라면 끓이는데 물을 왜 더 많이 넣냐고 그랬다는데, 난 몰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모든 일정이 끝나고 술자리를 가진 비서진과 배우들. 이 자리에서 도경수는 다시 강남구청과 디저트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광규는 "얘 뒤끝 있다"라며 웃었다.

그리고 도경수는 비서진들에 대해 "다시 한번 하면 이런 경우가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해봐야겠다는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는 마이 스타로 맨날 선생님들만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등장할 스타들에게 "조심하세요 조심하시고, 그런데 그 이야기는 하고 싶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꼭 해라. 난 오늘 하고 싶은 말을 못 한 게 한이 된다. 그래서 이제 용기 내보려고 한다. 내일부터 용기를 한번 내보려고 한다"라고 소심한 복수를 꿈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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