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2025년 추석연휴 기간 동안 SBS가 코미디부터 재난 스릴러,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인다. 라미란의 '정직한 후보2', 조정석의 '파일럿',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송강호 박정민의 '1승', 마동석의 '범죄도시4' 등 5편을 안방극장에서 방영한다.
▲ '정직한 후보2' - 10/4, 토요일 밤 11시 20분
서울시장 낙선 후 백수가 된 주상숙(라미란 분)이 우연히 또 한 명의 '진실의 주둥이' 박희철(김무열 분)과 함께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그린다. 장유정 감독과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등 전편의 주역들이 다시 뭉치고 박진주, 서현우, 윤두준 등 뉴페이스가 합류하여 더욱 강력해진 웃음과 신선한 케미를 선사한다. 웃음만을 주는 것을 넘어, 현실을 꿰뚫는 사이다 같은 대사들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함께 통쾌한 재미를 안겨준다.
▲ '파일럿' - 10/6, 월요일 밤 10시
영화 '파일럿'은 한순간 모든 것을 잃은 스타 파일럿 한정우(조정석 분)가 재취업을 위해 여동생의 이름으로 '한정미'가 되어 여성 파일럿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조정석은 여성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으로 파격적인 비주얼과 함께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시종일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한다. 여장을 통해 예상치 못한 난관과 편견에 부딪히며 성장하는 '한정미'의 모습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유쾌한 성찰을 담고 있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 - 10/7, 화요일 오전 9시 50분
대지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를 배경으로, 외부인들의 생존을 위한 침입에 맞서 주민들이 벌이는 사투와 변화를 그린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생존을 향한 처절한 욕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질문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탄탄한 배우진의 열연이 더해져 재난 스릴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 '1승' - 10/9, 목요일 오후 5시 40분
단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감독(송강호),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박정민) 그리고 승리 방법을 모르는 선수들이 뭉쳐 유쾌하고 통쾌한 1승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신연식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박정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따뜻한 웃음과 감동, 짜릿한 쾌감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프로배구를 소재로 한 '1승'은 지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 '범죄도시4' - 10/9, 목요일 밤 8시 20분
전편에 이어 '범죄도시4' 에서도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나선 가운데, 시리즈 역대 최강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예측불허의 조력자 장이수(박지환)의 활약이 더해져 긴장감과 재미를 높였다.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세 편의 천만 영화를 기록한 '범죄도시' 시리즈는 시원한 카타르시스와 짜릿한 액션으로 지친 일상에 통쾌한 활력을 선사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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