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임영웅이 허경환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16일 방송된 SBS '섬총각 영웅'에서는 소모도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총각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총각즈는 마을 잔치를 위해 임태훈을 도와 재료 손질을 했다. 그리고 이때 허경환이 임영웅에게 부탁 하나를 했다.
그는 어머니께서 통영에서 오매불망 임영웅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며 "직접 통화를 한번 해서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임영웅은 흔쾌히 너무 좋다고 했고 허경환은 곧장 전화를 걸었다. 돌발 상황에서 임영웅은 허경환의 어머니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허경환 어머니는 "영웅 씨 목소리 직접 들으니까 너무 반갑다. 진짜 오랜만이다. 많이 바쁘지? 갈수록 더 멋있어지더라, 노래도 더 좋고"라며 덕담을 건넸다.
또한 아픈 데 없이 건강하시냐는 질문에 허경환 어머니는 "쪼금 안 좋아도 괜찮다. 목소리 들으니까 너무 좋다"라며 "내가 목소리 들었다 하면 통영이 난리 날 거다"라고 소녀팬처럼 좋아했다.
이에 임영웅은 기회가 되면 공연에 모시겠다고 했다. 그러자 허경환 어머니는 "느그 엄마도 가기 힘들다더만"이라며 티켓 구하기 힘든 임영웅의 콘서트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어쩌든지 몸 건강하고 니는 영원한 영웅이다"라며 덕담을 이어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데 이때 이 모습을 보던 궤도는 불쑥 끼어들어 "안녕하세요. 저는 궤도입니다. 임영웅 콘서트 대신 과학 콘서트는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허경환 어머니는 "궤도? 궤도 누고? 니 누고? 니 눈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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