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6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2' 이대호, "이대호 아들이기 때문에 더 많이 해야 해" 야구선수 아들에 솔직 심경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9.16 02:44 조회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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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대호가 야구를 하는 아들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그의 아내 신혜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 가족은 함께 아침을 먹고 어딘가로 향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배팅센터.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그의 아들 예승이는 피칭 머신을 상대로 배팅을 시작했다. 이대호의 배팅이 끝나고 그의 아들 예승의 배팅이 이어졌다.

아빠 같은 선수가 되기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예승이는 초구부터 타이밍에 맞추며 완벽한 컨택을 보여주어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를 보던 추신수와 서장훈은 "재능이 있어 보인다. 폼이 좋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아들의 배팅을 보며 성에 차지 않았다. 그는 "고개 딱 집중하고 다리 들고. 강하게 치려고 하니까 안 맞는 거야 가볍게 쳐"라며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신혜정은 이대호의 입을 틀어막으며 잔소리를 멈추게 했다. 이에 신혜정은 "항상 예승이가 야구를 할 때 터치 안 할 거다 코칭 안 할 거라고 했는데 그게 안 된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대호는 "사실 이대호 아들이면 잘하겠지가 아니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 훈련이라든지 남들보다 두 배 세배 더 시킬 생각이다. 그리고 예승이가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추신수는 "내 아들도 야구를 하고 있는데 추신수 아들로 살기 얼마나 힘들겠냐는 말들이 나온다. 그런데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마이너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만큼 야구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더 열심히 하고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추신수는 "그래서 남이라면 칭찬을 하고 그럴 수 있는데 내 아이들이기 때문에 조금 더 냉정해지는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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