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TV동물농장'에서 팬티에 집착하는 강아지가 소개된다.
오는 7일 방송될 'TV동물농장'에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은밀한 취미를 즐기느라 바쁘다는 스탠다드 푸들 '삐용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 아직 잠들지 않은 삐용이는 바삐 움직이며 무언가를 찾는 듯 보인다. 2, 3개월 전부터 시작된 녀석의 요상한 취미생활 덕에 비비 씨는 민망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각종 개인기까지 척척 해내는 삐용이는 똘똘한 녀석이라 겉으론 별다른 문제는 없어 보인다.
그때, 남편 용진 씨가 퇴근 후 집에 돌아왔다. 아빠가 반가운 듯 졸졸 쫓아다니는 삐용이. 그런데 용진 씨가 방에 들어가 환복을 하고 나오자 돌변한 녀석의 눈빛, 그리곤 기다렸다는 듯 팬티를 물고 늘어지기 시작한다. 급하게 속옷을 붙잡아 보지만 만만찮은 삐용이. 결국, 용진 씨는 팬티를 뺏기고 만다. 녀석의 돌발행동은 'TV동물농장' 제작진은 물론 부부도 민망하게 만들었다.
유독 용진 씨의 팬티에만 집착을 보이는 탓에 멀쩡한 팬티가 없을 정도란다.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과 인형, 엄마 비비 씨가 입는 옷을 갖다 놔도 오로지 아빠 용진 씨의 팬티만을 고집하고, 심지어는 다른 팬티들과 섞어 놓아도 귀신같이 아빠의 팬티를 찾아낸다.
삐용이는 왜 아빠 팬티에만 집착하게 된 걸까.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 이해할 수 없는 삐용이의 은밀한 취미생활은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될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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