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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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김준호 결혼식 '축의금 3만 원' 사건의 진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9.03 10:21 조회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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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차태현이 절친한 개그맨 김준호의 결혼식에 축의금 3만원을 낸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차태현, 가수 김종민, 핀란드 출신 방송인 레오 란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팩트체크를 해야 한다면서 차태현에게 "김준호 결혼식에 진짜 축의금 3만 원 냈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축의금 확인하면서 옆에서 김지민이 (금액을) 불렀다. '차태현 3만원'이라 하더라. 봉투를 보니 3만원이었다"고 거들었다. 이에 다들 차태현이 무슨 이유로 절친한 김준호에게 3만원의 금액을 축의금으로 냈는지 궁금해했다.

차태현은 "결혼식 가는 길에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결혼식이 힘들지 않나. 그래서 내가, 나중에 이거 확인할 때 한 번 웃으라고 한 거다. 내가 하면서도 웃겼다"고 설명했다. 김준호에게 낸 '축의금 3만원'은 일종의 이벤트였던 것.

이에 김준호는 "(차태현이) 지민이한테 많은 금액을 했더라. 지민이가 '차태현은 내 식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종민이 결혼할 때도, 준호 형 결혼할 때도, 이상하게 울컥하더라. 좀 신기했다"며 절친한 김종민, 김준호의 결혼에 울컥했던 감정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정말 못 갈 것 같던 사람이, 다시는 그럴 일이 없을 것 같던 사람이 (결혼을 해서)"라고 답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태현은 "탁재훈 형 결혼식에 가면 난 울 것 같다"며 "다시는 못 갈 줄 알았는데"라고 덧붙여 탁재훈을 당황하게 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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