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3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런닝맨' 유재석, "지나고 보니 다 기억나"···김종국이 티 낸 '결혼의 증거' 언급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9.01 07:45 조회 816
기사 인쇄하기
런닝맨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멤버들이 김종국의 결혼 징후를 뒤늦게 알아챘다.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복 터지는 데이트'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이 결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발표 당일에서야 알게 됐다는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올해 종국이가 데뷔 30주년이다. 그래서 갑자기 사회를 봐달라길래 30주년 콘서트 사회를 부탁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결혼식 사회였다"라며 "그런데 그날 녹화가 있다. 그래도 종국이 결혼식이니까 어떻게든 스케줄을 맞춰볼 거다"라고 김종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멤버들은 이전부터 김종국에게서 이상한 낌새가 있었다며 그의 지난 행적들을 돌아보았다. 실제로 지석진은 1년 전부터 김종국이 곧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고 했던 것.

이에 김종국은 "내가 티를 많이 냈어"라며 이들의 짐작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어 김종국은 이제야 밝히게 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너 근데 우리한테는 이래놓고 미우새에서는 다 공개하는 거 아니냐"라며 의심했고 김종국은 절대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날 누구보다 놀란 것은 하하였다. 김종국의 절친이라 자부하던 그는 김종국의 연애 사실도 몰랐다는 것에 큰 충격에 빠진 것.

이에 김종국은 "사실 끝까지 얘한테 이야기 안 하려고 그랬다"라며 과거 하하의 결혼 발표 당시 느꼈던 배신감에 복수를 한 것이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하하는 "우리 고깃집 잘 될 거야 형. 걱정하지 마, 살림에 보탬이 될게"라며 덕담을 했고, 김종국은 "형수가 널 제일 싫어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지석진은 자신들이 아는 사람이냐고 재차 물었고 하하는 "형 채연 누나랑 결혼하는 거 아니었어?"라며 농담을 했다.

김종국은 이에 "미쳤니? 이제 다 끝났어, 하지 마 이제"라며 자신과 다른 연예인들의 러브라인 언급을 금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유재석은 "조금만 더 할걸"이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레이스가 진행되던 중 유재석은 "내가 어쩐지 지나고 보니 하나하나 다 기억나"라며 김종국의 행동들을 떠올렸다.

그는 "종국이가 부쩍 키링 같은 거 많이 사지 않았어?"라며 귀여운 키링에 환장하고 예쁘게 양모펠트 인형을 만들고 귀여운 소품을 사서 모으던 행동들을 떠올렸다.

또한 그는 "그리고 예은이 집에 갔을 때 벽지하고 소품 이런 거 다 이야기하지 않았냐"라며 "걔가 그런 거에 관심 있던 애가 아니다"라고 고급 벽지와 고급 인테리어 소품을 알아보던 김종국을 언급했다. 이에 하하는 "그거 형수님이 다 골랐던 거네"라며 뒤늦게 알아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마지막 촬영 장소는 웨딩홀이었다. 이에 유재석은 "오늘 종국이 결혼 이벤트예요?"라고 물었고 곧바로 "신랑 김종국 군과"라며 결혼식 사회 멘트를 날렸다.

이를 보던 김종국은 하지 말라며 유재석을 말렸고, 유재석은 "연습하는 거예요 2주 뒤에 해야 되니까"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