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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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궁금한 이야기Y' 아동 성추행 살인마, 만기 출소 후에도 '재범'···악마의 추악한 행적 추적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5.08.30 10:22 조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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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김효정 에디터] 만기 출소 후에도 범행 저지른 아동 성추행 살인마, 그는 교화할 수 있을까

2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돌아온 동성 아동 성추행 살인마 서 씨를 추적했다.

은우 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작업 반장 서 씨와 가까워졌다. 어린 친구들을 살뜰하게 챙기며 일당도 두둑이 챙겨주던 서 씨. 이에 은우 씨는 그를 친한 형처럼 따랐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의 행동이 묘하게 거슬렸다. 장난이라기에는 과한 신체 접촉을 하며 불쾌함을 유발했던 것. 하지만 은우 씨는 싫은 내색을 할 수 없었다. 서 씨가 자신의 발목에 있던 전자 팔찌를 보여주며 고교 시절 돌로 여자를 찍어 죽였다고 말했던 것. 범죄를 반성하기는커녕 추억하고 자랑하듯 하는 행동에 은우 씨는 겁에 질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후 서 씨는 은우 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 또한 이를 거부하자 폭행까지 했다. 수치심보다 두려움이 더 앞섰던 은우 씨는 서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필사적으로 도주했다.

거의 알몸 상태로 죽기 살기로 뛰어 지나가던 차량의 운전자에게 도움을 호소한 은우 씨. 이에 운전자가 신고를 했고 그 자리에서 서 씨는 바로 체포되었다.

제작진은 취재 과정 중 20년 전 서 씨와 유사한 사람의 범행에 대한 기사를 발견했다. 20005년 11월, 고등학생이었던 서 씨는 남자 어린이를 성추행하고 살해했던 것.

수소문 끝에 찾아낸 피해자 유가족. 유가족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괴로워했다. 그리고 서 씨가 바로 자신들의 아이를 살해한 서 군이 맞다고 했다.

20년 전 아동을 성추행하고 살해한 고등학생 서 군이 이제는 서 씨가 되어 또 다른 범행을 시도한 것.

2005년, 피해자와 같은 학원에 다니던 서 씨는 피해자와 함께 귀가를 했고 그 과정에서 성추행을 시도했다. 그리고 피해자가 반항하고 소리를 지르자 가지고 다니던 흉기로 찌르고 벽돌로 때려 살해한 것이다. 그 후 나무판으로 시신을 은닉까지 한 서 씨.

자백 이후 서 씨는 자신의 범행을 세세하게 기억하며 차분하게 진술을 이어갔다. 그는 어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또는 몸이 마른 애들을 보면 성충동을 느낀다며 칼로 몸을 긋기도 하고 성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몸이나 성기를 만지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범행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런데 서 씨의 범행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었다. 살인을 저지르기 1년 전인 중학교 3학년 시절 또 다른 초등학생 최 군을 성추행하고 몸에 칼을 그었던 서 씨. 그는 두 달 뒤에 초등학생 강 군을 성추행했고 다음 해 1월에 초등학생 노 군을 성추행했다. 그리고 이후 살인까지 저질렀던 것.

어리고 왜소한 아이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뒤 성추행과 성폭행을 시도하고 반항하면 돌변한 서 씨.

서 씨의 피해자였던 강 군은 "사람들한테 말하면 죽여버린다. 얘기하면 죽일 거다라고 했다. 나도 그때 반항이 심했으면 죽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소해서 또 그런 범행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무섭다"라며 두려움을 드러냈다.

첫 범행 당시 성추행으로 구속됐던 서 씨. 그러나 그는 미성년자인 데다 초범이라 금방 풀려났다. 이에 살인 사건의 피해자 재민 군의 가족들은 앞선 범행에 대한 제대로 되지 않은 처벌 때문에 살인 사건까지 일어난 것이라며 엄벌을 촉구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또다시 서 씨가 미성년인 데다 교화가 가능하다며 징역 15년을 선고했고 서 씨는 2020년 만기 출소했다.

출소 전 재민 군의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낸 서 씨. 그의 편지에 대해 전문가는 "출소 후 방문을 예고하듯 연락처를 묻고 원망을 쏟아내고 있다. 교화가 전혀 되지 않았다"라며 분석했다.

그는 전자발찌를 범행 도구로 이용하고 출소 5년 만에 과거와 유사한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에 전문가는 "동종 범죄를 다시 저지른 것은 재범 가능성이 100% 이상인 것이다. 과연 출소 후 이번 사건이 유일할까?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취재진 앞에는 또 다른 제보자가 등장했고, 서 씨에 대한 추악한 진실이 추가로 드러날 것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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