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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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변영주 감독 "레전드 고현정과 작업, 가슴이 쿵쾅거렸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8.29 09:55 조회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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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변영주 감독과 이영종 작가가 배우 고현정, 장동윤을 향한 극찬을 쏟아냈다.

오는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이 첫 방송된다.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 수사를 다룬 고밀도 범죄 스릴러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장르물 최적화 드림팀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타임 레전드' 배우 고현정(정이신 역)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남자 다섯을 잔혹하게 죽여 '사마귀'라 불리게 된 연쇄살인마 역을 맡았다. 매 작품 성장하는 배우 장동윤(차수열 역)은 더 이상의 살인을 막기 위해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공조 수사를 하게 되는 형사로 등장한다. 역대급 관계성으로 만난 대체불가 두 배우의 최강 시너지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주요 시청포인트이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을 만든 변영주 감독과 이영종 작가는 고현정, 장동윤 두 배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왜 두 배우를 캐스팅했을까. 변영주 감독과 이영종 작가가 머릿속에 그린 정이신, 차수열과 고현정, 장동윤은 얼마나 닮았을까. 함께 작업하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변영주 감독과 이영종 작가가 이에 대해 털어놨다.

먼저 변영주 감독은 "대본을 읽자마자 정이신 역할은 고현정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강하면서도 약하고 멀쩡한 것 같으면서도 분열상태인 것 같은 다층적인 측면의 연기를 가장 잘할 거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오랜 팬으로서 고현정이라는 레전드와 꼭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대본을 전달했고, 거의 열흘 만에 하시겠다는 답을 듣고 가슴이 쿵쾅거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영주 감독은 "장동윤 배우는 '모래에도 꽃이 핀다'라는 작품에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소년 같은 느낌과 청년의 느낌이 동시에 있는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했다. 순박하지만 동시에 상처도 있는, 그런 연기의 섬세함이 좋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했다"라고 밝혔다.

또 변영주 감독은 두 배우와 함께하며 놀란 순간도 공개했다. 변영주 감독은 "고현정 배우와 첫 촬영이 바닷가 마을 작은 집에서 밤에 비가 오는 장면이었다. 무척이나 무시무시하고 피비린내 나는 신이었는데. 추운 늦가을 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야외에서 얇은 옷만 입고 비를 맞으며 연기하는 고현정 배우를 보며 이 작품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동윤 배우는 스스로 영화 연출을 하는 배우라 오늘 자신이 연기할 부분에 대해 자신뿐 아니라 함께 할 모두와의 호흡을 스스로 돌아보는 아주 좋은 주연 배우로서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함께 연기하며 더 큰 시너지를 내려는, 아주 좋은 버릇이 있어 감독으로서 매일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두 배우에 대한 만족은 이영종 작가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영종 작가는 "고현정 배우가 정이신 역을 맡아 주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길을 걷고 있었다. 전화를 끊고 저도 모르게 길 한복판에서 크게 소리 질렀다. 작가는 누구나 완벽한 캐스팅을 꿈꾸며 글을 쓰지만 그 일이 실현되는 일은 드물다. 그 일이 저에게 일어나 버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영종 작가는 "장동윤 배우 또한 평소 눈여겨보던 배우였다. 드라마마다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는데 그 인물들의 성격온도라든지 특성의 편차가 매우 큼에도 자기 방식대로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것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담담하지만 내적으로는 몹시 큰 불안을 안고 있는 차수열이라는 인물을 누구보다 잘 표현해 줄 것이라고 확신했기에 너무나 기뻤다"라고 말했다.

변영주 감독과 이영종 작가가 입을 모아 고현정, 장동윤 두 배우를 극찬했다.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촬영을 하면서도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제작진이 만족할 만큼 탁월한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는 곧 시청자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후속으로 오는 9월 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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