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4일(목)

방송 드라마

'트라이' 흥행의 중심 윤계상, 제대로 '인생 캐릭터' 만났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5.08.14 15:37 조회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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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트라이' 윤계상이 인생 연기로 기적을 만들고 있다.

윤계상이 이끌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이하 '트라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매회 경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 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 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로, 첫 방송부터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움직이고 있다.

'트라이' 흥행의 중심축은 단연 윤계상이다. 극 중 주가람으로 분한 윤계상은 유쾌한 에너지로 웃음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진한 감동과 공감까지 이끌어내며 그야말로 풀 패키지 매력을 드러낸다.

윤계상은 대사 하나 표정 하나에도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만들어낸 코믹 연기로 단숨에 극에 색채와 활기를 부여한다. '괴짜 신임 감독'이라는 능청스럽고 똘끼 가득한 캐릭터를 기분 좋은 가벼움으로 풀어내면서, 럭비를 향한 뜨거운 진심과 진지함으로 특유의 카리스마까지 더했다.

윤계상은 이야기의 균형을 맞추는 구심점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흐름을 조절하는 노련함과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을 조화롭게 감싸 안는 단단한 연기력으로 중심을 잡아간다. 특유의 유쾌함으로 극의 긴장감을 적절히 완화시켰다가도 극적인 순간들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표출하며 리듬을 조율하는 윤계상은 극 중 주가람이 럭비부의 성장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처럼, '트라이'의 방향키를 쥐고 흥행의 기적을 향해 직진하고 있다.

윤계상의 섬세한 감정 연기 역시 '트라이'에 힘을 더한다. 윤계상은 감독 주가람과 전 국가대표 주가람으로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한껏 살렸고, 윤계상이기에 가능한 인생캐를 또 한 번 만들어냈다. 교장 강정효 역의 길해연과는 끈끈한 사제지간으로 훈훈함을, 전 여자친구 배이지 역의 임세미와는 로맨스로 심쿵을 선사하며 '트라이'가 가진 다채로운 정서와 분위기를 완성시켰다는 평이다.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력과 매 장면마다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트라이'의 치트키로 활약하고 있는 윤계상. 대중성과 화제성을 모두 겸비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윤계상의 열연은 마지막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윤계상 주연 '트라이'는 오는 15일 밤 9시 50분 7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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